심리학자들에 의하면 어떤 사람을 처음 만났을 때 그 사람에 대한 평가를 내리는 데는 딱 90초가 걸린다고 한다. 서로 악수를 나누고 시선을 주고받을 때 이미 절반의 평가가 내려진다는 얘기다. 그 다음은 그 사람이 입고 있는 옷과 표정으로 나머지 반의 평가가 이루어진다고 한다. 옷도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얘기다.
듀오의 커플매니저로 있으면서 배운 점이 하나 있다. 사람의 첫인상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 첫인상이란 미인, 미남과는 분명 다르다. 좋은 인상을 주려면 일단 밝게 웃을 수 있는 마음의 여유와 순진함이 필요하다. 그리고 단정한 모습이다. 흐트러진 모습을 상대에게 보이는 건 위험하다. 자신의 메이크업 상태나 옷 매무새를 항상 신경 쓰고, 손톱에 때가 끼진 않았는지, 이에 불이 나진 않았는지, 항상 체크 하는 정성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상대방의 말에 귀를 기울여주는 모습이 중요하다. 자신의 얘기만 한다든지, 상대방이 얘기할 때 딴 짓을 한다든지, 상대의 말을 끊어버리는 무례한 행동은 첫인상에 먹칠을 하게 된다.
한번은 남성 회원들을 대상으로 ‘첫인상이 좋은 여자, 안 좋은 여자’에 대해 설문 조사를 실시한 적이 있다. 첫인상이 좋지 않은 여자에 대해서는 ‘너무 예쁜 여자는 부담스럽다. 까탈스러운 여자는 피곤하다. 아는 척하는 여자는 재수없다. 너무 깔끔 떠는 여자는 불편하다’라는 식으로 다양한 답변이 나온 반면, 첫인상이 좋은 여성에 대해선 대부분 비슷한 대답을 했다. ‘웃는 모습이 예쁜 여자’가 가장 호감 가는 사람으로 손꼽힌 것이다. 방긋 방긋 웃는 여자는 언제 봐도 사랑스럽고 기분이 좋아진다.
어느 이미지 컨설턴트가 쓴 글을 보니, ‘사기꾼도 프로다!‘라는 말이 있었다. 상대방에게 전적으로 신임을 얻기까지 사기꾼은 자신의 이미지 관리에 최선을 다한다는 관점에서 나온 말이었다. 첫인상을 좋게 만드는 요소는 대략 다음과 같다.
첫 만남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바로 옷차림. 비공식적인 통계에 의하면, 검은색 계열의 양복은 진지함을 그리고 무늬 없는 와이셔츠와 넥타이는 상대에게 믿음을 줄 수 있다고 한다.
옷차림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바로 ‘매너’다. 매너란 곧 상대에 대한 배려다. 배려받을 때 상대는 기분이 좋아지고 호감을 갖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상대에게 기대감을 갖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상대가 원하는 것을 알고 있다면 이 문제는 어렵지 않다. 상대의 시각에서 그가 원하는 방향에 맞춰 기대감을 부풀려 줌으로써 다음 만남을 기약할 수 있는 것이다.
첫인상을 강렬히 남기는 방법! 일단은 최선을 다해 자신의 긍정적인 측면을 보여 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진짜 사기꾼이 되고 싶지 않다면, 진실한 마음으로 상대를 대해야 한다는 것도 잊지 않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