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

날씨에 따른 만남의 전략 1 - 비오는 날

비가 올 때 멋지게 그녀를 공략하려면?

예전에 신문에서 비오는 날에 있었던 일은 맑은 날에 있었던 일보다 기억에 잘 남는다는 기사를 봤는데요. 비가 오면 감성적으로 변하기 쉽고 사소한 것에도 더 잘 반응할 수 있어 그렇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서 비가 오는 날 만남을 가지게 된다면 날씨가 궂다고 실망하기 보다는 이 조건을 적극 유리하게 활용해보는 것도 좋겠죠?

듀오에서도 비가 오는 날 독특한 상황 속에서 맺어진 커플들이 있는데요. 미팅이 있던 날 하필이면 비가 내렸고, 여성 회원은 지하철을 타고 오다가 만약 자신이 우산을 가져가지 않는다면, 상대 남성의 우산을 함께 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일부러 지하철에 우산을 가지고 가지 않았답니다. 그런데 마침 남성 회원은 깜빡 잊고 우산을 회사에 놓고 나왔던 거죠.ㅎㅎ

결국 두 사람은 우산 하나를 쓰고 낭만 있게 걷기는커녕, 쏟아지는 빗속에서 열심히 택시를 잡아야만 했죠. 하지만 그 순간 쫄딱 젖은 서로를 쳐다보던 둘은 웃음을 터뜨렸고, 첫 만남의 긴장감 대신 빗물을 흠뻑 머금은 사랑의 싹이 조금씩 움트기 시작했던 비오는 날의 만남!

이 여성 회원처럼 비가 오는 날은 일부러 우산을 가져가지 않는 재치를 부려보는 것은 어떨까요? 만일을 대비해서(상대방이 맘에 안 들지도 모르니ㅎㅎ) 작게 접는 우산을 가방 속에 넣어가도 좋겠네요. 그리고 장소는 재즈 바가 좋을 것 같아요. 무드를 잡기에도 좋고, 한잔의 칵테일로 사랑의 감정을 키울 수도 있으니까요.

 

비가 내리는 날에는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어요!



비 오는 날에 상대방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는 전략!


또 비 오는 날은 이동을 할 때나 집으로 돌아갈 때 함께 자동차를 타고 가기 쉽죠. 그러므로 좀더 치밀한 계획을 세우려면 비 오는 날 어울리는 노래를 선곡해 놓는 것도 좋은 방법! 어느 여성은 비 오는 날 만났던 상대방의 섬세한 배려에 완전히 반해버렸다며 바로 만남을 시작하셨는데요. 그 남성분의 전략은 바로 후각 자극하기!

비가 억수로 퍼붓는 날, 상대 남성의 차를 탔는데 상큼한 자스민 냄새가 기분을 좋게 만들어 줬다고 해요. 게다가 운전을 하는 그에게서 신비로운 느낌의 아르마니 향기가 언뜻언뜻 풍기더랍니다. 이미 이쯤에서 상대의 매력에 홀딱 빠진 그녀, 남자의 마지막 펀치 한 방에 정신을 잃고 말았다고 하는데요. 그가 조용히 튼 음악이 조지 윈스턴의 '디셈버(December)'였던 거죠. 비가 오는 날은 자칫 기분까지 칙칙해지기 십상인데, 맑은 피아노 소리로 인해 오히려 분위기는 더욱 무르익었고 그래서 그의 애프터 신청에 단 1초도 생각하지 않고 고개를 끄덕였다고 해요.

즐거운 데이트에 날씨가 화창하고 좋으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궂은 날씨더라도 그 상황을 최대한 잘 활용하면 더 기억에 남는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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