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HAPPY NEW YEAR~
어느 화창한 12월, 연인들의 점심 데이트코스를 탐방하기 위해 강남역 거리로 나섰어요!
어디가 좋을까 망설이다가 강남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새로 생긴 타이 레스토랑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이름하야 '코코넛레인(Coconut Rain)'! 하늘에서 코코넛 비가 쏴~ 하고 내릴 것만 같은 이름이네요.
타이 음식은 '생 어거스틴'으로 인해 본격적으로 대중화 되었지만, 아직도 낯선 것이 사실입니다.
자, 그렇다면 코코넛레인으로 들어가 볼까요?
"입구에서 어여쁜 태국 여인이 듀오 식구들을 반갑게 맞이해 주네요 :) 사와디캅~"
듀오 식구들은 항상 배가 고파요. (왜죠..?) 그래서 '코코넛레인'에 들어서서 테이블에 앉자마자 메뉴판을 들고 주문을 했죠.
타이 음식은 발음 하기도 어렵고, 이름을 들어도 무슨 요리인지 알기가 굉장히 힘들어요.
그래서 보통 음식 앞에 붙은 번호로 기억하죠. 저희가 시킨 메뉴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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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뽀 삐 약 (새우 스프링롤 춘권)
애피타이저로 좋은 새우 스프링롤입니다~ 입맛을 돋우기엔 딱이죠!?
애인과 함께 자기 한입, 나 한입 먹으면 좋겠다는 상상을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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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팟타이 꿍 (새우가 들어간 볶음 쌀국수)
일단, 위험하지 않은 선택이에요! 태국음식을 먹을 때 도전하는 사람은 실패할 가능성이 크죠.
팟타이, 팟씨유처럼 우리에게 그나마 친숙한 익숙한 맛을 선택하는 것이 나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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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얌운센 탈레 (매콤한 해산물 샐러드)
하얗다고 얕봤다간 큰 코 다치는 해산물 샐러드~ 태국식 고추맛 소스가 들어가있어 새콤 매콤 하답니다.
듀오 식구들 중에서도 여자 분들이 정말 좋아한 샐러드에요. 상큼한 방울토마토가 샐러드 맛을 살려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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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꾸웨이띠오 센야이 (태국식 해산물 쌀국수)
한가지 Tip! 쌀국수는 플랫누들로 시키지 마세요. 볶음면에 잘 어울리는 플랫누들은 국물있는 쌀국수와 함께 하는 순간..
입에서 면과 국물이 따로 논답니다. 국물있는 쌀국수엔 얇은 면이 제격~
이 메뉴는 다른 메뉴들에 비해 큰 인기를 얻지 못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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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꿍 텃 쌈롯 (매콤 달콤 새콤한 소스를 끼얹은 새우튀김요리)
역시 새콤 달콤한 새우요리는 어딜 가도 실패할 확률이 적어요. 특히나 새우 튀김이라면~
사진으로 보니 좀 맛없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꽤 맛있는 새우튀김 요리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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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넛레인에서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는 듀오 식구들이에요. 와글바글 왁자지껄 떠들다 보니 자신의 연애, 사랑, 결혼 이야기에 여념이 없네요~ 듀오는 항상 연애 이야기로 떠들썩 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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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까이 텃 삐여우 완 (매콤 달콤 새콤한 닭튀김 요리)
정말 맛있어서 인기도 많았던 매콤 달콤 새콤 닭튀김 요리! 닭이 부드럽고 담백하여 남녀노소 불구하고 좋아할 그런 맛이었어요.
저도 아주 많~이 먹고 싶었지만, 접시가 너무 멀리 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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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뿌 팟 퐁가리 (담백한 게살과 코코넛 크림, 커리향이 조화를 이룬 대표적인 타이 음식)
'생 어거스틴'에서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 시켜 보았는데요~
같은 맛을 기대했지만, 사실 가격도 '코코넛레인'이 좀 더 저렴해 맛이 조금 덜해도 고개를 끄덕이며 먹었습니다.
간이 좀 쎈 게 흠이었어요. 하지만 진짜 태국 요리사들이 요리를 하고 있다고 하니, 아무래도 이게 더욱 태국에 가까운 맛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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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팟 맷 마무엉 (매콤한 돼지고기 케슈넛 볶음)
그 밖에도 파인애플 볶음밥을 시켰었는데요~ 역시나 배가 고픈 듀오 식구들 덕에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
음식을 이것저것 많이 시켰더니 인심 좋은 코코넛레인 사장님께서 돼지고기 케슈넛 볶음(▲사진 속 요리)을 서비스로 주셨어요!
매콤한 삼겹살과 고소한 케슈넛이 조화를 잘 이루는 맛이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간이 좀 쎄네요~
연인과 함께 하면 좋을 이색 데이트코스! 바로 타이 레스토랑 '코코넛레인'이었는데요~
다른 타이 레스토랑에 비해 조금 더 저렴한 가격과 분위기 있는 인테리어로 승부를 보는 게 아닐까 싶네요.
반짝반짝 화려한 '코코넛레인'으로 이번 주 주말엔 애인과 함께 이색 점심데이트 어떠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