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한잔하며 오붓하게 데이트 하고 싶을 때
분위기 좋은 곳에서 편하게 앉아 얘기 나누고 싶을 때
그런 곳이면 생각나는 곳이 하나 있어 추천해드릴까해요.
오랜만에 이태원으로 출동해볼까요?
인적드문 이태원 골목길이에요. ^^
제가 소개해드릴 이곳은 '방갈로'라는 컨셉을 갖고
와인, 칵테일등을 즐길 수 있는 바인데요.
입구부터가 이국적이지요?
트로피칼 라운지 속으로 들어가서 함께 구경해봐요!
들어가는 입구마다 작은 조명으로 길을 안내해줬는데요.
밤이라서 더 운치있고 색다른 분위기를 내는 것 같아요.
다양한 불빛이 어울러진 내부 모습인데요.
어두워서 자세히 담을 순 없었지만,
동남아에서 흔히 볼 수 있는오두막 방갈로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했어요.
바닥에 앉아서 술 한 잔하며, 얘기를 나눌 수 있도록
앉은뱅이 의자들과 편안한 방석들이 곳곳에 있었습니다.
테이블 위에 놓여진 촛불들이 묘한 분위기를 더해줬어요~!
시간이 좀 지나고 이곳은 커플들로 자리가 꽉 찼어요.
아무래도 편안하고, 가깝게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이들 찾아보더라구요. ^^
저는 운좋게도 룸에 들어가서 프라이빗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방금 동남아에서 튀어나온듯한 이 의자 ^^
흔들 흔들~ 재밌기도 했지만 살짝 무서웠어요~
흔들 의자도 있었는데, 생각보다 스릴 만점!
여기에 앉아 흔들 흔들 몸을 움직이니 운동이 필요없더라구요.
집에 하나쯤 장만해두면 좋을 것 같아요 ㅎㅎ
저는 가서 와인과 칵테일을 시켰습니다.
더도말고 덜도말고 딱 한잔만 먹기로 했는데
이곳 분위기가 좋아서 그런가 와인이 너무 잘 넘어가는거 있죠^^
애피소드 방문하시는 주당들을 위해,
종종 주당 데이트 코스도 올릴테니 기대해주세요!!
참고로, 오늘 소개해드린 이곳은 이태원역 헤밀턴 호텔 뒷편 골목에 위치한
'더 방갈로'라는 곳입니다.
좋은 사람과 함께라면야
저멀리 동남아 방갈로 대신 이태원 방갈로도
언제든 환영 아닐까 싶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