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역 맛집! 프랑스 가정식 서울프랑스

종로구 종로 5가 사거리부터 혜화동 로터리에 이르는 문화예술의 거리 대학로! 그리고 대학로는 대표하는 곳이 바로 혜화동인데요. 대학로 상권의 중심지로 남다른 먹거리와 다양한 놀거리들이 가득한 혜화! 오늘은 혜화동 첫 데이트를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첫 목적지는 ‘프랑스 가정식 맛집 서울프랑스’ 입니다.

[사진출처 : 듀오]

혜화역 2번 출구에서 5분 정도 걷다 보면 독특하고 커다란 건물이 눈에 띄는데요. 그 건물의 3층이 바로 ‘서울 프랑스’입니다. 유럽풍의 큰 건물 중앙에 적힌 ‘광장’이라는 단어가 굉장히 인상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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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가 필요하신 분은 본 식당 건물의 뒷문으로 이용하시면 되는데요. 다소 복잡한 정문과 달리 후문은 한적하고 품격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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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에는 ‘벅찰만큼 사랑받길’이라는 LED 문구가 걸려있습니다. 마치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인 마냥 읽기만 해도 따뜻한 글귀는 서울프랑스가 어떤 곳인지를 말해주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사진출처 : 듀오]

들어가자마자 느껴지는 것은 인테리어가 매우 감각적으로 꾸며져 있다는 것입니다. 출입문 기준 우측은 파스텔 톤의 고풍스러움을 자아내는 녹색 공간이, 정면은 흔히 접하기 힘든 빈티지한 소품들로 꾸며진 세련된 보라색 공간이 양단되어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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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출입문 기준 좌측은 아기자기한 카페를 연상케 하는 분홍빛의 공간이 형성되어 있는데요. 공간마다 소품은 물론 조명까지도 다르게 쓰인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이렇듯 전혀 다른 세 공간에 각각 테이블이 위치해 있어 원하는 취향과 분위기에 맞게 자리를 선택할 수 있답니다.




[사친출처 : 듀오]

보이는 사진은 중앙 테이블 위의 인테리어 소품들인데요. 양초, 흰 찻잔, 새하얀 랜턴과 가습기, 눈 내린 소나무 등 흰색을 메인 컬러로 가져온 아담한 소품들은 이곳이 왜 SNS로 유명해졌는지를 알게 해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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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자리 창가 쪽에 자리 잡은 애피소드는 한 가지 특이한 점을 눈치챘는데요. 바로 가게에 메뉴판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가게는 태블릿을 통해 주문을 할 수 있는데요. 음료로 ‘청포도 에이드’와 ‘사이다’, ‘샹그리아’를, 식사로 ‘라따뚜이’와 ‘아보카도 연어 라이스’, ‘연어 레몬크림 파스타’와 ‘뵈프 부르기뇽’을 시킨 애피소드. 다소 많은 주문량이었지만 태블릿 덕에 꽤나 간편하게 주문을 넣을 수 있었습니다.

[사진출처 : 듀오]

어떤가요? 먹음직스럽지 않나요? 눈으로 먼저 먹는다는 말이 있듯이 식 전에 충분히 입맛이 돌게끔 비주얼에도 신경을 많이 쓴 모습이 보이시죠? 다만, ‘뵈프 부르기뇽’은 시간 차를 두고 시켰기 때문에 조금 후에 나왔답니다.

[사진출처 : 듀오]

프랑스 남부 지방의 전통 야채 스튜인 ‘라따뚜이’는 서울프랑스의 대표 음식 중 하나에요. 토마토, 가지, 호박 등 여러 채소를 넣어 만든 소스를 바게트 빵에 곁들여 먹으면 되는데요. 야채들과 토마토소스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어 그런지 간이 적절히 베어 맛있게 먹었어요. 특히나 바게트 빵의 보기와는 다른 살살 녹는 식감이 매우 인상적이었답니다.

[사진출처 : 듀오]

으깬 감자와 함께 나온 고급스러운 소고기 스튜인 ‘뵈프 부르기뇽은 프랑스 부르고뉴식 지방의 소고기 전통 스튜 요리로 역시 서울프랑스의 인기 메뉴 중 하나인데요. 소고기, 레드 와인, 야채, 버섯 등을 첨가해 장시간 끓여낸 스튜에요. 부드러운 살코기는 포크로도 쉽게 잘린답니다. 단 맛이 강하지 않은 살짝 매콤한 맛이 나는 소스와 감자의 조합이 아주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사진출처 : 듀오]

‘연어 레몬크림 파스타’는 ‘서울프랑스’의 시그니처 요리라고 말할 수 있는데요. 노르웨이산의 싱싱한 연어와 생크림, 우유, 레몬 등을 넣은 파스타가 조화를 이룬 모습이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지 않으신가요? 연어도 연어지만 자칫 느끼할 수도 있는 크림소스를 레몬이 상큼하게 잡아주어 심심하지 않게 맛을 즐길 수 있답니다.

[사진출처 : 듀오]

다음은 ‘아보카도 연어 라이스’라는 요리에요. 큼지막한 연어와 가지런한 아보카도의 모습은 싱싱하고 건강한 느낌을 줬는데요. 그 밑에는 간이 되어있는 밥이 들어있어 마치 연어 덮밥을 연상케 했습니다. 간장도 함께 나오기 때문에 식성에 맞게 간을 맞춰 드실 수 있답니다.

[사진출처 : 듀오]

‘혜화역 맛집’을 검색하면 꼭 한 번쯤 언급되는 프랑스 가정식 식당 서울프랑스! 시선을 끄는 섬세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프랑스 가정식이라는 독특한 컨셉의 메뉴들이 왜 사람들의 입에서 자주 언급되는지 알 수 있게 해주네요.

기대 이상으로 기분 좋게 배를 채웠다면 잠깐 앉아 티타임을 가져야겠죠? 독특한 감성을 자랑할다음 혜화 데이트코스도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