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특색 있는 분위기와 멋으로 주목 받고 있는 식당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제주공항근처의 맛집 부자식당인데요! 부자식당에서의 고즈넉한 한 끼, 함께 하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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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제주의 어느 날, 제주 공항 근처에 위치한 부자식당을 찾았습니다. 예상했던 것과 달리, 몹시 오래된 듯한 모양새의 간판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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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내부는 아주 독특한 분위기였는데요. 마치 할머니네 집에서 찾은 것만 같은 오래된 소품들이 곳곳에 눈에 띄었습니다.손때 묻은 물건들 때문인지 전체적으로 포근하고 정겨운 느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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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집을 개조한 듯한 작은 식당이지만 안 쪽에는 방으로 된 식사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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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들과 도란도란 둘러 앉아 식사를 하기 더할 나위 없이 편안한 분위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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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자개장 안에는 클래식한 찻잔들이 진열되어 있었어요. 소품 하나하나에 세월의 흔적을 엿볼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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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거의 찾아보기 힘든 벽시계도 발견했어요. 부자식당에서는 왠지 시간이 멈춘 듯한 느낌이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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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한 그림이 그려진 메뉴판은 단출했는데요. 애피소드는 부자식당의 대표 메뉴인 통 한치 덮밥과 고기완자우동을 주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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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음식들과 샐러드가 함께 나왔습니다. 정갈하고 따뜻한 느낌이 도는 비주얼이지 않나요? 정성 들여 만든 집밥 같은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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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소개할 통 한치 덮밥은 말 그대로 한치 한 마리가 통으로 올라간 덮밥이에요. 새하얀 빛깔을 뽐내는 한치의 비주얼이 정말 어마어마하죠? 한치는 가위로 잘라 불향 가득한 양념에 비벼 먹으면 돼요. 매콤한 양념과 한치의 부드러움의 조화가 훌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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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저녁에 먹기 좋은 고기완자우동은 제주산 돼지고기와 소고기로 빚은 완자가 들어 있었어요. 큼직한 완자의 맛에 한 번 반하고, 담백한 국물 맛에 두 번 반해버렸답니다!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날이면 생각날 수 밖에 없겠죠? 제주도의 한라산 소주를 곁들여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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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것의 아름다움을 살린 인테리어와 젊은 층을 겨냥한 트렌디한 메뉴가 어우러져 독특함을 뽐내는 부자식당이었습니다. 부지런히 먹었으니, 또 다시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겨 새로운 곳으로 이동해야겠죠? 듀오와 함께 하는 제주도 데이트코스는 계속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