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유저(Instagram User)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길이 있죠. 바로 망리단길입니다! 망리단길은 망원동의 ‘망’과 이색적인 맛집이 가득하여 유명해진 경리단길의 ’리단길’이 만나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름만으로도 어느 정도 예상이 되듯이, 경리단길 못지않게 이색적인 맛집과 아기자기한 카페가 가득한 거리인데요. 망리단길에서는 어떤 맛집과 볼거리를 만날 수 있을까요? 데이트코스로 급부상하는 그곳, 망리단길을 구석구석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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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역에 도착했습니다. 망원역 2번 출구로 나오면 망원시장과 연결되는 길이 보이는데요. 이곳에서부터 망리단길이 시작됩니다. 망원시장 쪽을 향해 걷다 보면 상큼하고 귀여운 외관이 인상적인 ‘제인버거’ 건물이 보입니다. 밖에서 들여다보는 내부는 다소 좁은 편인데요. 그래서 오히려 귀여운 가게 이미지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합니다. 제인버거 건물이 망리단길의 아기자기하면서도 이색적인 분위기를 어렴풋이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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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한 제인버거 건물을 지나 조금 더 걷다 보면 망원시장 입간판이 보입니다. 이제 본격적인 시장 투어가 시작됩니다. 망원시장은 이미 여러 매스컴을 통해 소개되어 잘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개운한 칼국수부터 바삭바삭한 고로케 튀김, 장미여관 육중완 씨가 좋아한다고 알려져서 더 유명해진 이색 닭 강정 등 저렴하면서 맛있는 먹거리를 많이 준비되어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인지 여느 재래시장과는 다르게 젊은 커플도 자주 보이는 것 같습니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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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층이 좋아할만한 간식거리가 가득해서 일반적인 전통시장과 다르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요. 꼭 그렇지 만도 않습니다. 채소, 생선, 과일 등 기본 식 재료부터 자취생을 위한 기본 밑반찬과 생과일쥬스 가게까지 여느 시장과 다를 바 없는 모습도 보이기 때문이죠. 전통 재래시장의 느낌과 젊은 층을 위한 이색거리 느낌이 혼용된 곳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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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시장을 나가면 정감 있는 주택가와 특색 있는 가게들이 모여 묘한 분위기를 뿜어내는 거리가 나옵니다. 관리자의 개성과 센스가 돋보이는 의류샵과 특색 있는 스튜디오가 망리단길만의 묘한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립니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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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잇플레이스답게 개성 있는 음식점도 많이 보입니다. 플라워카페인지 소품샵인지 헷갈리는 ‘꽃추장’부터(떡볶이 가게라고 하네요~) 아름다운 외관과 이색적인 상호로 외국으로 여행 온 듯한 착각에 빠지게끔 만드는 ‘빙하의 별’까지, 망리단길에서만 볼 수 있는 가게들이 거리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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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걷다 보면 개성 뚜렷한 카페가 옹기종기 모여있는 골목이 나옵니다. 망리단길에서 만난 카페는 비록 화려하고 유명한 곳은 아니지만, 핸드드립으로 내려 깊은 커피 향을 보장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방문자의 취향을 저격하는 감각적인 인테리어까지~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는 모습입니다. 번잡한 거리가 아닌, 골목 안 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조용한 카페에서 편안하게 쉬고 싶을 때 찾으면 참 좋을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