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자기한 멋과 맛이 있는 곳, 백현동 카페거리
판교·분당일대에서 정자동 카페거리와 함께 '핫 플레이스'로 꼽히는 그 곳! 백현동 카페거리입니다. 정자동은 대로를 중심으로 상가들이 늘어서 있는 반면, 이 곳 백현동 카페거리는 작은 규모의 가게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데요. 아기자기한 멋이 있는 백현동 카페거리를 함께 둘러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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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역에서 도보로 20분 남짓한 거리에 위치한 백현동 카페거리, 햇살 가득한 5월의 데이트코스로 제격인 장소인데요.
카페뿐만 아니라 레스토랑, 옷가게 등 다양한 상점이 들어서있지만 가게 하나하나가 그만의 개성을 뽐내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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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동 카페거리에는 소문난 맛집들이 많은데요. 테라스가 예쁜 프렌치 레스토랑 뀌숑(CUISSON)을 시작으로 시카고 피자 맛집 빌리하우스(구 일리하우스), 드라마 '연애말고 결혼'촬영지로 유명한 카페 베지박스(VEGE BOX)도 눈에 띄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던 곳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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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백현동 카페거리에서 가장 인기있는 브런치 카페 아임홈(Im Home)인데요. 아늑한 분위기와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의 아임홈은 드라마 촬영지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로맨스가 필요해 2012'에서 열매와 석현의 에피소드를 담아냈던 카페, '별에서 온 그대'에서 도민준의 군대 에피소드의 배경이었던 카페가 모두 아임홈이었는데요. 최근에는 '냄새를 보는 소녀'에 등장해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끌고 있습니다. 식지 않는 인기에 아임홈은 마침내 자매 카페를 런칭했다고 합니다. 애피소드와 함께 그 곳으로 가보시죠!
브런치 카페, 시카고 피아노(Chicago Pi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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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외관으로 눈길을 사로 잡는 이 곳은 아임홈 바로 뒷편에 위치한 시카고 피아노입니다. 외관만큼이나 내부도 상큼한 오렌지빛으로 꾸며져 있어 별다른 애피타이저없이도 입맛을 돋구는데요. 아임홈이 집처럼 아늑한 분위기로 사랑받는 카페라면 시카고 피아노는 개성 넘치는 공간표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시카고 피아노는 영화 대부(God Father)에 나오는 총이름을 따온것이라고 하는데요. 클래식하면서도 레트로적인 카페 컨셉과 잘 어울리는 이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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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하는 감상이 끝났다면, 이제 시카고 피아노의 메뉴를 맛볼 차례입니다. 먼저 나온 식전빵과 자몽주스! 시카고 피아노에서 직접 굽는 빵은 따로 판매가 되고 있는 상품이었는데요. 시나몬향이 솔솔 풍겨오는 따뜻하고 쫀득한 빵은 다음 메뉴를 기다리게 하는 맛이었습니다. 자몽주스는 자몽 그대로의 맛이긴 했지만, 조금 싱거웠답니다. 좀 더 자몽 맛이 진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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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시카고 피아노의 브런치 메뉴를 맛보았는데요. 자매 카페인만큼 아임홈의 메뉴와 비슷한 구성이었습니다. 샐러드에 새우, 베이컨, 소세지, 에그스크럼블, 파인애플이 함께 나오는 브런치 메뉴는 아메리카노와 잘 어우러져 가벼운 식사로 알맞은 메뉴였는데요. 부드러운 에그 스크램블과 싱싱한 야채들, 그리고 통통한 새우살까지! 모든 메뉴가 홈메이드식으로 만들어진다는 시카고 피아노의 브런치 메뉴는 모든 재료가 기본에 충실한 맛이었습니다. 주인장이 아무런 첨가물을 넣지 않고 유기농 재료만을 고집하는 이유가 있었네요~ 시카고 피아노에서 연인과 함께 브런치로 데이트를 시작한다면 건강한 하루가 될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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