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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던 토요일, 미아역에 있는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에서 '2016 한국소비문화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결혼, 웨딩소비문화 트렌드 현주소와 나아갈 방향>이었는데요. 성신여대 김종배 교수, 숙명여대 김혜영 교수와 함께 듀오 박수경 대표가 주제발표자로 나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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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김종배 교수는 '한국과 중국 젊은이들의 결혼문화에 대한 의식'을 비교 연구 한 자료를 발표했는데요. 중국과 한국 미혼남녀의 다른 듯 닮은 결혼 인식에 대해 알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이어 진행된 박수경 대표의 발제는 결혼시장에 핵심이라고도 볼 수 있는 듀오 대표의 발표 자리였기에 학술대회 참석자들의 관심이 쏠렸습니다. '결혼이 미래다'라고 포문을 연 박수경 대표는 평균 초혼 연령과 통계청에서 발표한 혼인 건수 자료로 발표를 시작했답니다.
춘계학회에 참석한 사람들이 대부분 결혼 적령기 자녀를 둔 교수와 결혼 적령기의 대학원생들이었기에 이번 발표는 특히 더 뜨거운 관심 속에서 진행되었는데요. 더 좋은 자리가 날까 이곳 저곳 기웃 거리다가는 주차장 제일 아래층으로 밀려날 수 있다는 '주차장 이론'에서는 모두 공감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이며 박수를 치기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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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경 대표의 열띈 강의가 끝난 후 숙명여대 김혜영 교수는 '한국의 가족과 결혼'이라는 의미를 사회학적인 관점에서 풀어 해석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소비자학을 전공하는 학생부터 교수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해 더욱 특별했던 자리였는데요. 앞으로 비혼문화와 저출산 문제가 해결되어 결혼이 미래가 될 수 있는 세상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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