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한국-W리더] 박수경 듀오정보 CEO 인터뷰
#'아모레퍼시픽 최초 여성·최연소 임원 출신… 결혼정보업체 듀오 이끄는 1세대 여성 CEO
그녀가 여성 CEO로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과 노하우, 그리고 혼인율과 출산율이 떨어지는 사회적 분위기에도 회원 가입율이 높은 듀오의 성공 전략을 말하다.
#시간강사 생활만 10년, 30대 중반 아모레퍼시픽 입사해 6년 만에 최연소 임원
힘들게 육아와 학업을 병행하며 강사 생활만 10년을 한 그는 교수 임용이 쉽지 않던 차에 아모레퍼시픽 특채 기회를 얻고 입사했다. 익숙치 않은 회사 생활과 뒤늦은 나이에 입사해 동기 중 혼자 여자였던 그는 실력으로 존재감을 입증하며 입사 6년 만에 상무로 승진, 아모레퍼시픽 최연소이자 최초 여성 임원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책임감을 원동력으로 삼아 일할 때만큼은 여성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게끔 남자 직원들과 똑같이 일해 얻은 결과였다.
#사회에서 뒤처질까 비혼 택하는 여성 늘어, 여성이 일하기 좋은 환경 만드는 게 급선무
화장품 기업 임원에서 결혼정보업체 CEO라는 새로운 커리어에 도전한 박수경 대표는 듀오를 꾸준히 성장시키며 CEO로서의 역량을 입증했다. 그 결과, 듀오는 2021년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업계 최초 4만6천 성혼을 달성하며 결혼정보업계 대표 회사로 자리매김했다. 혼인율과 출산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에 박수경 대표는 "여성이 일하기 좋은 사회를 만드는 것이 결혼과 출산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출산과 육아가 여성이 일이 아닌 인간 공동의 일이라는 것에 모두가 공감하는 사회가 필요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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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리더] 박수경 듀오정보 대표 "저출산 대책? 여성이 일하기 좋은 사회가 우선" (비즈한국,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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