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

상대의 마음을 이해하는 진심 어린 편지 한 통

우진용/김혜민 커플      [현소영 커플매니저]

첫 만남일 : 2006-02-07 결혼일 : 2006-08-26

아무리 세상이 변했다 해도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가장 강력한 힘은 진실된 마음만한 게 없는 것 같습니다. 거창한 이벤트나 값비싼 선물보다 세심한 마음 씀씀이, 챙겨주고 배려하는 작은 행동 하나, 따뜻한 말 한마디 같은 것들에 우리 모두는 더 큰 감동을 하죠.

이 두 분은 재혼을 준비하시는 분이었습니다. 남성 분은 사별을 하셨고, 여성 분은 이혼의 상처를 안고 계신 분이었어요. 보통 이런 아픔 때문에 재혼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만남에 있어서 지나치게 조심스러울 정도로 신중한 편입니다. 두 분도 마찬가지셨죠. 첫 만남이 만족스러웠음에도 선뜻 두 번째 만남을 결정하지 못하고 고민만 하셨습니다.

그러다 시간이 지나도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여성 분 생각에 남성 분은 용기를 내서 호감을 표현했고, 그래도 여성 분의 닫힌 마음의 문을 열기란 쉽지 않았죠. 재혼을 결심하긴 했지만, 막상 누군가를 받아들이기도 쉽지 않으셨던 겁니다. 남성 분은 안타까운 마음에 정성을 들여 편지 한 통을 썼습니다. 그리 잘 쓰는 글씨도, 화려한 글 재주를 가진 것도 아니었지만, 그런 여성의 마음을 이해하고 싶은 따뜻한 마음만을 실어 진심 어린 편지를 썼습니다. 결과는 짐작 가능한대로였습니다.

비 온 다음에 땅이 더 단단해진다죠? 두분, 새로운 출발을 하시는 만큼 더 단단하고 튼튼한 행복 누리시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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