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

이상형의 벽을 깨면 인연이 보여요~

박영민/최미경 커플      [현숙 커플매니저]

첫 만남일 : 2006-01-14 결혼일 : 2006-06-17

사랑엔 국경도 나이도 없다는데, 사실 회원분들을 만나다 보면 가장 많이 신경 쓰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상대방의 나이입니다. “다른 건 괜찮은데, 나이가 너무 많아요”라며 만남을 꺼리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아요. 물론 이상형은 중요한 것이지만, 너무 이상형을 강조한 나머지 인연을 놓치는 안타까운 경우도 많이 보게 되는게 사실이예요.

이 여성회원분 역시 처음엔 “매니저님! 저는 2~3살 정도 나이차이 나는 사람이 좋아요.”라며 주문을 하셨어요. 본인이 무척 동안이기도 하지만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사람은 대화도 잘 안 통하고 그러다 보니 마음도 열리지 않는다는 것이었죠.
그런데, 항상 나이를 강조하는 여성분께 저는 실로 엄청난 일을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바로 그녀에게 7살이나 차이가 나는 남성분을 소개한 것이죠. 조금 망설이긴 했지만, 나이 빼고는 모든 것이 딱 맞는 상대라는 생각에 이들의 만남을 강행(?)했습니다.
“매니저님! 제가 그렇게 말씀 드렸는데 나이 많은 분을 소개해 주신다고 하면 어떡해요?” 여성분이 저를 원망하신 건 당연한 일이었지요. 하지만, ‘남성분이 동안이신데다가 결혼관도 반듯하다’, ‘유머가 많아 나이차이를 느끼지 못할 것이다. 정말 두 분이 잘 어울린다’는 저의 끈질긴 설득에 결국 여성분은 만남을 수락하셨어요.

그리고 정확히 3일 후, “매니저님, 그 분 인상이 편안하고 유머가 많으시더라고요. 이번 주말에 다시 뵙기로 했어요. 잘 되면 연락 드릴께요.”라는 여성회원님의 연락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한달 쯤 지났을 때 회원님은 선입견을 벗겨 줘서 고맙다며 결혼 소식을 알려주셨죠. 그렇게 두 분은 만난지 7개월 20일만에 결혼을 했답니다. ^^

모든 이상형의 조건에 들어맞는 사람을 찾는다면 과연 우리가 만날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이상형의 벽을 깨고 만나신 두 분, 그렇게 두 분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벽을 하나씩 무너뜨리면서 백년해로 하시리라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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