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국 회원님은 요즘 한참 뜨고 있는 그 강원도 사투리의 주인공이세요. 공대 졸업 후 국책연구소에 연구원으로 근무하시다가 박사 특채로 사무관이 되신 매우 전도 유망한 분이시기도 하죠.
이렇게 프로필을 훌륭했지만 연애경험이 없고 말수가 적어 여성에게 한번에 어필이 되는 스타일은 아니었습니다. 요새 여성들이 중시한다는 세련된 매너나 센스가 별로 없는, 그러나 그야말로 ‘진국’인 남성이었습니다.
반면 황현선 회원님은 아주 세련되고 도시적인 스타일의 여성이세요. 하지만 화려한 외모와는 달리 정말 속은 꽉 찬 분이셨죠. 유복한 집안에서 자라셨지만 매우 겸손하고 내실 있는 분입니다. 한마디로 외모는 신세대, 속은 현모양처형인 분이죠.
외적으로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커플이었지만 두 분 모두 성숙한 인격을 가진 분들이어서 그런지 서로를 금방 알아보신 듯 합니다. 만남을 가지신 지 4개월도 안되어서 좋은 소식을 전해주셨습니다.
여성 회원님의 말씀이 ‘남성의 겉모습은 아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충분히 변화가 가능하므로 그런 부분은 전혀 중요치 않다’고 하셨습니다. 남성 회원님은 여성의 센스와 예쁜 마음 씀씀이에 푹 빠지셨다고 하고요.
상대의 겉모습에 얽매이지 않고 진흙 속의 진주를 발견하는 현명한 눈을 가진 여성과 표현은 잘 못하지만 은근히 재밌는 부분을 갖고 있는 속깊은 남성이 만나 행복한 가정을 이뤘습니다.
두분의 결혼 정말, 정말 축하드리고 행복하시길 빌겠습니다. 앞으로 더욱 닮아가는 모습 기대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