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학업에 열중하시는 유학생이나 혹은 공부를 마치고 해외취업을 하신 분들은 결혼상대를 만나기가 쉽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결혼할 연령이 되어도 만남 기회 자체가 없다 보니 결혼 때문에 많은 고민을 하시죠.
미국에서 공부 중이셨던 김철수 님 또한 다른 유학생과 마찬가지로 결혼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역시 ‘사람 일은 마음 먹기 달렸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꼭 일년 전 김철수 님이 연락을 주셨습니다. 여름방학 때 꼭! 좋은 사람을 만나고 돌아가겠다는 굳은 결심을 하신 거죠. 커플매니저도 물론 회원님의 뜻에 따라 좋은 분을 찾아드리겠다고 약속을 드렸습니다.
귀국 한달 전에 연락을 주셨기에 충분한 시간을 갖고 미팅 대상자와 스케줄을 점검하고, 소개를 해드릴 수 있었습니다.
제가 소개해드린 여성 회원님은 국내에서 학업을 마치고, 미국 취업을 준비 중인 분이었어요. 이미 필요한 자격증도 취득을 해 놓으신 상태였고요.
두 분이 미팅을 하신 다음 날, 서로 첫 느낌이 좋았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주셨습니다. 이후 김철수 님은 보름 후에 출국을 해야 하는 상황인지라 정말 최선을 다해 데이트를 하셨습니다. 매주 5번씩 만남을 가질 정도였죠.
며칠 후 양가의 어머님들로부터 서로 입을 맞춘 듯 전화가 왔습니다. 양가 부모님과 함께 뵈면 어떻겠냐고 하시면서요. 매우 빠른 진전에 담당 커플매니저로서 조금 우려도 되었지만 양가 어르신들의 뜻에 따로 조촐하게 자리를 갖게 되었습니다.
조촐한 상견례 후 남성 회원님은 출국을 하셨고, 그 후에도 전화와 이메일, 메신저로 열심히 사랑의 마음을 전하셨습니다.
그리고 일년이 지난 뒤 남성 회원님은 방학을 맞아 다시 서울에 오시게 되었습니다. 이 때는 이미 결혼날짜를 정해서 결혼식을 올리기 위해 오신 거죠.
비록 멀리 떨어져 있지만 마음만은 함께 있었던 두 분과 아들, 딸의 사랑을 열심히 응원해주신 양가 부모님 덕에 결혼식이 무사히 치러졌답니다.
신접살림은 미국에 차리신 두 분, 힘들게 결혼을 쟁취(?)하신 만큼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시길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