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만남부터 서로에게 호감을 가진 이 커플의 연애 얘기를 들으면, 이 커플이 얼마나 자신의 직업을 잘 살려 데이트를 했는지.. 살포시 입가에 웃음이 지어집니다.
기자라는 특성상 밤낮, 주말없이 바쁘게 지내던 윤준서씨. 또한 마찬가지로 주말없이 바쁜 공항홍보팀에서 근무하던 여정희씨. 이들은 처음 미팅을 가진 후 호감을 가졌으나, 서로 바쁜 스케줄 때문에, 2주에 한 번씩 만나 데이트를 즐기기도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서로 보고싶은 마음을 누르고, 어쩌다 한번 만나 데이트를 즐기기를 5달. 참다 못한 윤준서씨가 공항담당을 자신이 맡겠다며, 원래 공항담당이었던 동료기자를 꼬셔 자신의 편으로 만든 후
회사에 건의하기에 이르렀는데, 이런 윤준서씨의 처절함(?)에 감복을 받은 회사측에서 윤준서씨를 공항담당자로 임명하기에 이르렀답니다. 또한 공항홍보팀에서 XX신문을 담당했던 여정희씨도 마찬가지로, 같은 방법으로 윤준서씨가 다디는 00신문사 담당으로 임명받았다고 하니, 이 두 커플의 데이트를 위한 처절한 몸부림을 그 누가 막을 수 있었겠습니까?
그 넓은 공항을 누비며 한 명은 정보를 주고, 한 명은 열심히 기사를 쓰고. 또한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으며 데이트도 즐기고… 윤준서씨는 공항에 무슨 사건 안 터지나... 뭐 특이한 일이 없나 늘 귀(?)를 공항쪽에 기울이며 지냈다네요.
님도 보고 뽕도 따는 이런 생활을 한지 어언 7달.
이제는 그렇게 만나는 데이트도 헤어질 때는 너무 아쉽고, 마음 아프다며 결혼이라는 아주 좋은 방법(?)을 생각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