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

첫눈에 반해야만 결혼하게 되는가요?

김정훈/오정경 커플      [허성혜 커플매니저]

첫 만남일 : 2000-12-24 결혼일 : 2002-01-27

많은 분들이 만남 후에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만난 분에게서 feel이 오지를 않는다든지…잘 모르겠다든지….



과연 사랑은 첫눈에 반해야만 가능한 걸까요?



나이 들어 소개로 만난 경우는 말 그대로 잘 모를 때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랑을 만들어 가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정훈씨와 정경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첫 만남을 가지셨고, 서로가 강하게 끌리는 느낌보다는 크리스마스 이브라는 분위기에 서로가 편안하고 자연스런 분위기로 대화를 나누셨답니다.



첫 만남 후 두분이 똑같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편안하고 좋은 분 같아서 한 두 번 더 만남을 가져보시겠다고…

정경씨는 정훈씨를 오빠라고 부르면서 편안한 만남을 계속 이어갔습니다. 중간에 몇 번 전화를 드리니, 서로 친구처럼 또 오빠, 동생처럼 데이트를 하고 계시나 아직 결혼에 대해서 진지하게 대화를 나눈 적은 없다고 하셨습니다.



3개월쯤 지났을 때, 정경씨께서 더 이상의 진전이 없는 걸 보니 정훈씨와는 친구 이상은 아닌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알게 모르게 그들은 이미 서로가 사랑을 돋우고, 다독거리고 만들어가는 중이었어요.

처음부터 뜨거운 사이였다면 쉽게 식었을지도 모를 사랑이 시간과 함께 커져만 가고 있었어요. 6개월째에 접어들면서 결혼이야기로 자연스럽게 이어졌고, 이미 그들의 맘은 하나로 묶어져 있었답니다. 정훈씨 아버님이 안계시다는 이유로 정경씨 부모님의 반대가 있었지만 이미 그들을 갈라놓을 수 없게 되었어요.



그리고 다시 한 번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으면서 그들은 2002년1월의 마지막 일요일에 결혼을 하기로 하셨답니다.

여러분도 정훈씨와 정경씨처럼 천천이 사랑을 키우고 만들어 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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