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

사랑하면 경주가 멀까요?

정진우/고서영 커플      [허성혜 커플매니저]

첫 만남일 : 2001-11-18 결혼일 : 2002-01-20

내가 알고 있는 서영씨와 진우씨는 정말 소박한 사람들이었다.

밝고 긍정적이고 착하고 온순하고 남을 배려할 줄 알면서도 한 번도 조건 운운한 적이 없고, 특히 서영씨는 경주에서 부산까지 남성을 만나러 오라고 말씀을 드려도 짜증 한 번 낸적이 없었다.



진우씨가 처음 회원으로 가입하셔서 부산에 계신 여성에게 소개를 드리니, 이상하게도 첫 만남이 원할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래서 마지막 만남이었던 서영씨께 부산에 오셔서 진우씨를 만나보시라고 했더니, 또 “네, 그렇게 해볼께요”라고 대답하셨던 서영씨는 담박에 부산으로 오셔서 진우씨의 첫 만남 상대가 되셨다.



진우씨는 경주라는 먼 곳에서 여성이 자신을 만나러 온다고 하시니, 참 미안해하고 부담스러워하셨다. 그래서 나는 정말 가벼운 맘으로 “진우씨께서 다음 번에 경주로 가시면 되쟎아요?” 하고 말했다.



진우씨는 먼 곳 까지 왔음에도 밝고 명랑한 그녀가 참 고맙고 좋은 사람으로 여겨졌고, 게다가 서영씨는 다음에 경주에 오시면 경주 구경을 시켜드리겠다고 하니…꼭 경주에 한 번 가겠노라고 했고…또 그 약속을 지켰다.



그렇게 그들은 서로의 직장 생활로 바쁜 중에도 경주로, 부산으로 서로 왕래하면서, 소박하고 착한 그들은 상대가 한 번 찾아와주면 미안하고 고마워서 서로에게 정성을 다했다. 그러나 보니 만난 지 두 달도 채 안돼서 진우씨는 서영씨께 프로포즈를 해버렸다.



“이렇게 서로 힘들게 왔다갔다 하지 말고, 빨리 결혼해서 하나로 합치자고….”



서로를 아껴주는 두 사람이 하나가 되기 위해서 이미 다른 조건은 하나도 필요없었다.

2001년 11월 18일에 만난 두분은 2002년 1월20일 경주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나서, 유치원 선생님인 서영씨가 졸업생을 떠나보낼 때까지 한달간은 주말 부부로 살고, 3월부터는 부산에서 신혼의 보금자리를 꾸민다고 하니 소박한 두 분, 경주와 부산이 멀다 않고 사랑을 나눈 두 사람이 그 어떤 커플보다 행복해 보이고, 그 사랑이 크게만 느껴진다.

fix 스피드 상담 영역

듀오는 주말(토,일) 및 공휴일에도 문의와 상담이 가능합니다.

1577 - 8333

닫기

오른쪽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