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턴트에서 커플매니저로 인사이동이 있던 마지막 달에 내가 가입을 시키고 바로 담당매니저가 된 여성회원과의 인연은 서로에게 기쁘지만 부담을 갖게 될 수 밖에 없었다, 당시로선 내 기억으론 170 이 넘는 장신의 여성은 가입을 첨 받았기 때문이다.요즘은 신세대, X세대라고 불리는 여성분들은 170 넘는 키가 그렇게 신기하지않고 흔한 세대이긴 하지만, 그런데 이 키를 커버할 수 있는 남성회원이 몇분이나 있을까 걱정이 태산이었다.
시간은 가고 여성회원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키를 맞춰주는 것인데 몇분과 미팅을 하면 으레 여성분이 남자키가 넘 작다라는 것이었고 나이가 있으니 빨리 서둘러달라고 재촉을 하셨다.
그러다 여성의 키를 아주 중시하는 남성회원님이 어느날 가입을 하셨는데 첨에 두사람을 매칭할 생각을 안한 것이 지금도 이상하긴 하는데 어찌됐든 어느날 남성회원에게 여성의 프로필을 세분정도 얘기를 했는데 남성분이 고은님을 만나길 희망하셨는데, 하필 고은님께선 "지금은 치아교정중이라서 다음에 연락드린다고, 아마도 본인과는 인연이 아니니 이렇게 어긋난 것 아니겠냐"며 불가피한 퇴짜?를 놓으신 게 아닌가?
말동님께 얘길 전했더니 지금 안이쁜 얼굴을 보고싶으니 꼭 만났음 한다고 전해달래나?
고은님 왈" 그남자 싸이코예요?, 치아교정중이면 얼마나 흉하고 속상한지 알기나 한데요?".. 그런 우여곡절 끝에 매니저입장에선 남성회원이 싸이코가 아니고 왠지 뭔가 느낌이 오는 것 아니겠냐며 괜한 선량하고도 성실한 노총각을 싸이코로 만들지 않으려고 진땀을 빼며 만남이 이루어지게 된 것이었다
두분이 1월 27일 결혼한다며 남자회원에게서 고맙다는 인사가 왔을 때 말동님께서" 매칭하실 때 힘들었죠? 다알아요, 저보고 싸이코라고 했다던데, 그것땜에 매니저님이 저를 좋게 얘기했던 것 때문에 일단 만나게 돼서 고맙습니다" 라고 웃으면서 얘길 해주었다,
여성회원님인 고은님께 전화했더니 " 치아교정중일때 만나게 돼서 서로의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고 꾸밈없이 만나게 되고 그모습을 예쁘게 보아주는 마음이 실은 좋았어요, 덕분에 가족들 걱정 많이 안하고 결혼 빨리 앞당겨져 고맙습니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