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

울산과 창원은 연결이 안 된다고요?

박승규/정주희 커플      [허성혜 커플매니저]

첫 만남일 : 2000-12-30 결혼일 : 2001-12-09



69년생인 승규씨는 몇 번의 만남의 결과가 생각만큼 잘 진행이 되지 않자 나이가 나이인지라 걱정을 하기 시작했다.



“올해안에 누구라도 만나서 내년에는 결혼을 해야하는데요….



내가 좋으면 여자가 싫다하고…이를 어쩌죠??”



그런데 작년 12월을 몇일 앞둔 어느 날, 울산의 한 여성이 승규씨께 프로포즈를 하셨다.



울산과 창원?



울산과 창원에 있는 분들은 서로간에 지역적인 어려움 때문에 만남도 꺼려하고, 설사 만남이 이루어 진다고 해도 after가 잘 이루어지기 않기 때문에 커플매니저들도 울산과 창원간에 서로 잘 어울릴 것 같은 분들이 있어도 잘 주선하지를 않는 경향이 있었다.



더구나 승규씨는 남자로서는 여리고 섬세한 면이 많은 분이었고 주희씨도 자신을 잘 드러내는 형이 아니었기에 …

우리는 고개를 갸우뚱하면서도 부산을 만남의 장소로 해서 2000년 12월의 마지막 토요일에 서로를 연결해드렸다.

우리들 커플매니저들 조차 선입견에 사로잡혀서 아무도 그 이후의 ing를 예상한 사람은 없었다.



그러나 승규씨는 주희씨를 만나러 그 다음에는 울산으로 가셨고, 때로는 주희씨가 승규씨를 만나러 창원으로 가셨고 그렇게 그들의 만남은 지역적인 어려움을 극복하며 차근차근 진행되어져 갔다. 마치 서서히 달구어져가는 가마솥 같이 그들의 만남은 뜸을 들여가며 은근희 뜨거워져 갔다.



거의 1년만에 그들이 처음 만났던 12월에 그들은 이제 결코 식지 않을 뜨거운 사랑의 맘으로 하나되기로 하였다.

그들의 사랑은 언제나 은근하면서도 뜨거움을 간직한채 영원히 빛바래지 않는 아름다움으로 12월을 장식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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