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

만나는데 두달, 결혼은 한달?

김준경/김효신 커플      [고인숙 커플매니저]

첫 만남일 : 2001-08-11 결혼일 : 2001-11-10

여기에 소개를 드리는 두분은, 만남을 가지기까지 시간이 참 오래 걸리신 분이세요. 두 분 다 직장생활을 하시면서 대학원 논문 준비로, 약속시간 정하기가 무척 어려웠었죠.

하지만 그렇게 어렵게 만나 겨우 한달만에 결혼 결정을 했다니...



자 두분을 소개드려 볼게요~



듬직한 체구에 자신감이 있는, 자기 삶에 열정을 가진 사람을 소개해 달라고 부탁을 하셨던 효신씨는, 만나는 분들마다 좋은 분들이긴 하지만 자신이 찾는 사람이 아닌것 같다고 하면서 다른 분을 소개해 달라고 하셨어요..



마음이 착하고 가정교육을 잘 받은 후덕한 사람으로 소개를 해달라고 하신 준경씨는 K통신에 근무를 하시는 무척이나 바쁜 분이셨어요. 늘 연수로, 석사 논문준비로 만남을 가질 시간이 정말 없는 바쁜 분이셨죠. 정말 어렵게 약속을 잡아놓고도 갑자기 출장갈 일이 생기셨다고 당일이나 그 전날에 약속을 연기할 정도로. 덕분에 담당커플매니저인 저는 늘 여성측으로부터 항의 아닌 항의를 많이 받았었고, 약속이 연기 되는 것이 아니라 취소가 되기도 했었죠.. 혹시라도 맘에 없는 남성분을 일부러 소개하는 것은 아니냐고 여성회원분 어머님들이 말이죠..



그러던 중 아주 어렵게 약속을 또 잡았어요.

가슴이 조마조마 했죠. 한달간 끌다가 연기된 만남이었기 때문에 더더욱. 그런데 이번엔 남성분이 또 갑자기 미국연수를 가시게 되었지 뭡니까? 여성분에겐 얼마나 죄송하던지..

그러나 배려심 많은 효신씨는 다른 여성분들과 달리, 약속을 취소하지 않으시고, 귀국하실 때까지 기다리셨어요..



결국 두분은 아름다운 만남을 가지게 되었죠..



그런데 말이죠...

약속을 잡는데는 두 달이나 걸렸는데, 결혼날 잡는 데는 한달도 안 걸렸지 뭐예요...



"고선생님~ 저희 결혼해요.. 다음 달에 말이에요..

좋은 분 소개해 주셔서 빨리 장가갑니다..

정말 감사합니데이~ "





여러분~

좋은 만남이란 기다림에서부터 오는 게 아닐까요..

조금만 여유를 가지신다면, 좋은 소식이 있을 거예요~



두 분, 너무 축하 드립니다.

행복한 인생 설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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