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

이젠 행복한 날만 있었으면.....

김기환/ 박달은 커플      [강인숙 커플매니저]

첫 만남일 : 2001-03-01 결혼일 : 2001-06-30



아픔이 있는 사람은 그 아픔을 알기 때문에 새로운 시작을 하기 더 힘들어 하는 거 같다. 또 다시 힘에 겨운 길을 가야 한다는 두려움... 아마도 그 두려움이 새로운 출발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재혼을 앞둔 사람들은 유난히 더 힘들어하고 갈등하는 것인지 모른다. 바로 그 두려움 때문에.

"저희 결혼했어요!!!"

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는 김기환, 박달은 회원이 그래서 더욱 고맙고 감사한가 보다.



박달은 회원은 아이가 없는 분이었는데, 전 남편이 아이를 가질 수 없는 사람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김기환 회원은 14살 난 딸 아이와 같이 살고 있는 상태였다.

두 분 다 네 번째 미팅에서 마음이 조금씩 움직여 교제에 들어갔는데... 처음에는 선뜻 만남에 OK를 보내지 않던 이 회원들이 교제에 들어갔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는 가슴이 두근거릴 정도로 기쁜 마음이었다.

그런데 석 달을 넘게 만남을 가지고도 도대체 결혼 얘기가 없는 게 아닌가!!

결혼이라는 제도 자체가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은연중에 신경이 쓰이지 않을 수는 없으니~~~ 기다릴 수밖에. 그렇게 조바심을 치던 내게 드디어 결혼 했어요,라는 소식이 엊그제 날아 들었다.



이혼의 후유증으로 사람 만나기가 두렵다던 남성과, 아기를 갖지 못하던 남성과의 불행했던 과거를 이젠 훌훌 털어 버리게 되었다고 좋아하는 두사람을 바라보며 다시는 저들 사이에 아픔이 존재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부디 행복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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