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

내 남편은 서점주인!

홍태진/황정희 커플      [김상훈 커플매니저]

첫 만남일 : 2000-11-12 결혼일 : 2001-04-29

자영업을 싫어하는 황정희씨에게 홍태진씨를 억지로 만나게 한 일은 지금 생각해봐도 참 잘한 일인 듯 싶다.



그녀가 바라는 직업은 아니지만 난 서점을 운영하고 있는 홍태진씨를 만나보라고 권유했고 그녀는 처음엔 안 만나겠다고 버티다가 끝내는 수락, 며칠 후 만남을 가지고 나서는 만남이 잘 되었다고 방긋이 웃는게 아닌가!



가끔씩 관리를 하다보면 직감이 맞는 경우가 종종 있다.

첫 만남에서 호감을 느낀 이들은 주말에 한번씩 만나며 사랑을 키워나갔다.

홍태진씨는 청주에서 작은 서점을 운영하고 있었고 황정희씨는 직업은 없지만 착실히 신부수업(?)을 받고있는 평범한 여성이었다.

그는 그녀를 만날때마다 항상 여러권의 책들을 선물했는데 웨딩잡지책부터 요리책, 소설책, 시집 등 그동안 받은 책들만 해도 상당하다고 하는군요.



취미가 독서인 그녀는 그를 만나고 나서 지금껏 왜 그토록 자영업하는 남자들을 싫어했는지 많이 후회했다며 지금은 홍태진씨가 이세상에서 가장 자랑스럽다고 한다.



결혼식은 그녀 고향인 충북 옥천에서 하기로 했고 신혼여행을 다녀오면 신랑의 고향인 청주에서 서점을 같이 운영하기로 했다고 한다.



결혼해서 책은 이제 원없이 볼 수 있겠다며 환하게 웃으시는 황정희씨! 끝으로 아직 결혼하시지 못한 분들께 이 말을 좀 전해달라고 하더군요.

"자영업, 기피하지 마시고 두루두루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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