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분들이 수희씨를 많이 걱정했다고 합니다.너무 남자같다고요.시집을 늦게 가야한다 결혼을 해서도 일을 가져야 한다.등등-
물론수희씨는 결혼해서 차분하게 살림만 할 생각도 없었고 여자를 리드하는 분보다는 모성애를 자극하는 귀여운 스타일의 분을 원하셨구요. 좀 약한 모습을 보이더라도 여장부답게 감싸줄 상대를 원했답니다.그래서인지 수희씨는 남자친구는 많아도 연애는 못하는 체질이었습니다.듀오에서 미팅을 진행하면서도 좀 남자다운 분들은 저를 부담스러워하셨습니다.
오히려 조용하고 점잖은 분들이 저에게 호감을 느끼시더라구요.지난 가을,그런 분들중에서 수희씨 마음에 드는 분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집도 같은 방면이라 매일 만났구요.
관수씨는 어머님께서 3년전에 돌아가시고 몸이 불편한 동생을 책임져야 했기에 수희씨를 붙잡아야 하나 고민했구요.
그래서 수희씨가 씩씩하게 청혼을 하셨다고 합니다.
다 괜찮다고 하나님은 감당해낼 수있는 집만 짊어 주시지 않느냐고. 관수씨는 크리스찬이고 수희씨는 처음 듀오에 가입시 기독교인은 피하셨으면 했는데 교제하시면 성격도 많이 얌전해 지고 교회도 같이 나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관수씨가 나중에 그러시더라구요.수희씨가 프로포즈하던 모습이 외화에 나오는 FBI여수사관처럼 당당했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