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빈씨는 좋은 가정환경에서 성장하여 중고등학교는 외국에서 공부하여 학습지 교사를 하셨습니다.
아버님이 엔지니어 출신이셔서 그런지 이공계통 전공의 분을 원하셨습니다.명문대 최고학부의 많은 남성분들을 만나보셨지만 마음의 문이 열리지 않았구요. 한 직업쪽으로 보실 경우엔 오히려 본인 인연을 못 만나고 만료되는 경우가 많다는 커플매니저의 권고에 따라 만나본 분은 남성분으로서 크다고 할 수 없는 172의 신장이었습니다. 수빈씨는 168이었는데요.출신지방은 수빈씨와 같았고 근욱씨도 외국에서 대학을 나오셨구요.
근욱씨는 처음 만나는 순간 이사람과 결혼해야겠구나 마음의 결정을 하셨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나 수빈씨 집안의 반대는 심했습니다.
돌아가신 근욱씨 아버님은 사업을 하셨었는데 평판도 좋으시고 존경 받는 집안의 유지셨다고 하더군요. 그사업을 어머님이 대신 경영하시면서 근욱씨 결혼시킬 자금의 여력이 안되셨던 거죠.
본인들은 마음이 맞지만 수빈씨댁은 개혼인지라 부모마음은 안 내키셨구요. 부모님의 반대에도 근욱씨는 더욱 적극적이셨고 우연한 기회에 수빈씨의 어머님 집안과 근욱씨 천지분이 전칠한 오랜 사이였던 것을 알게 되면서 양가집안은 더 가까운 인척이 되었습니다. 수빈씨가 근욱씨에게 결정적으로 마음이 열린 계기는 "마지막 춤은 그대와 함께"란 CD를 받고서였습니다.
듀오에서 근욱씨와의 만남을 정리하고 다른 미팅을 진행하려고 했을 시점에 받은 선물이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