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

이상형과 feeling은 비례곡선이 아니다?

최현호/김상희 커플      [송미정 커플매니저]

첫 만남일 : 2000-09-16 결혼일 : 2001-03-03

"송미정씨, 저희 결혼합니다.고맙습니다. 축하해주세요."

결혼을 알려오는 씩씩한 목소리. 언제 들어도 반갑고 즐거운 소식이다.



이날 목소리의 주인공은 나를 잔뜩 긴장시키고 걱정시켰던 C모씨. 그는 첫 통화를 한 이후로 사흘이 멀다하고 전화를 하며 커플매니저를 무척이나 괴롭혔던(?) 회원이셨다.

그 남성분이 바라는 이상형의 첫째 조건은 외모. 그는 모든 남성분이 바라는 <예쁜여성<을 찾고 있는 분이셨지만 그 자신이 이상형에 필적할만한 외적 조건을 갖추지 못하셨기에 소위 말하는<예쁜여성<과의 만남은 힘들수 밖에 없었다.

"저는 갸름하고 약간 마른듯한 귀여운 여성이 좋습니다. 약간 통통한 것도 싫습니다.디자이너나 예체능 계통의 여성분 없을까요?"

그를 만나서 그를 좋아해 줄 그의 이상형은 어디에......?



그러던 어느날,

그 남성분과 너무너무 흡사한 느낌의 여성분이 눈에 띄었다.

<닮은 부부는 잘 산다던데...<

그러나 마른듯한 여성분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통통한 얼굴의 여성분이셨기에 고민에 빠졌다.

<그래 한번 부딪혀보자.<



걱정반 기대반으로 기다리던 날,

첫 미팅후 한번 만나보겠습니다 라는 얘기를 들을 수 있었고 그로부터 3개월 후 두 분의 결혼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저희 어디가면 남매 아니냐는 소리를 자주 들어요. 그래서인지 양가 부모님들이 더 응원해 주셨어요.잘 살거라는 얘기가 자자합니다."



비록 이상형은 아니었지만 행복이 담뿍 담긴 목소리로 낭보를 전해주신 회원님.

두 분의 결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오누이처럼 연인처럼 알콩달콩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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