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

적극적이고 진솔한 만남만이 사랑을 만든다..

김동일/조윤주 커플      [이민선 커플매니저]

첫 만남일 : 2000-05-23 결혼일 : 2000-12-02

어느 날, "따르릉,따르릉.." 전화가 왔다.

"저 조윤주라는 회원인데요... 탈회를 하고 싶은데요~ 미팅 2번 밖에 안했거든요. 탈회가능하죠?"

무슨 일로 갑자기 탈회를 하려 하는 건지 도대체 영문을 몰랐다.

"어쩐 일로... 남성분하고 잘 안되셨어요..?"

여성은... "사실은 제가 12월 2일에 결혼을 하게 되었거든요.. 근데 2번 밖에 미팅도 안했는데, 너무 아깝잖아요..." 하시는 거다.

결혼한다는 소식에 너무 반갑고 기뻐서, 탈회가능 여부에 대해 언급조차 못하고 "정말 축하드려요... 김동일씨가 잘해주시죠..?"라고 말한적이 있다.



커플매니저로써 가장 보람되고 힘이 나는 소식은 바로 성혼 소식일거에요~ ^^

매일 수 백건의 전화통화를 하면서도 좋은 만남을 기대하며 미팅을 주선하는 만큼 저의 모든 회원들이 하루라도 빨리 한 분에게만 사랑을 듬뿍 드리시길 바랄 뿐이지요..





이들의 만남은 5월 23일 건국대학교 앞 어느 까페에서 이루어졌다.

여성은 첫 만남에서 그다지 싫지도 좋지도 않은 감정으로, 한 두번은 만나봐야 이 사람의 성격을 알 수 있겠다 싶어 두 번째 만남을 갖기로 했다.



처음 만남에서는 몰랐는데, 두번째 미팅에서는 다른 남자와는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여성 왈, 남성은 적극적인 자세로 헤어질 때 다음에 언제 어디서 만나자고 제안을 하고, 진솔하고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한다.



여성은 남성에게 회사 퇴근 후 영어학원을 다니고 있다고 했더니, 남성은 그럼 언제 데이트를 하냐며 아침에 다니도록 했고, 여성은 그 날부터 더 부지런한 생활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대기업을 다니는 이 남성은 회사에서 지리산에 있는 회사연수원을 갈 기회가 생기자, 모든 시설 이용이 다 무료라며 좋은 기회니 함께 가자고 했다.

남성의 적극적인 말투 "윤주씨가 안가면 나도 안가요..!" 하는 말에, 여성은 선뜻 결정을 내리기는 힘들었지만 어쩔 수 없이 결국엔 OK~! 여기서부터 이 두 사람의 사이는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이다.



회사직원들과의 만남. 그 안에서 서로를 알아가면서 감정은 싹이 트고... 핑크빛 사랑을 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여름 휴가 때는 김동일씨와 가장 친한 동료와 설악산을 가서, 산에서 끌어주고 밀어주고 하면서 솔직한 대화를 하면서도 많이 친해질 수 있었다고 한다.



주말에는 강촌으로 가서 자전거 하이킹도 하고,... 두 분이 만날 때는 그 친한 동료가 함께 하면서 두 사람 관계의 촉매제 역할을 하지 않았나 싶다.



김동일씨는 첫미팅 이후 6개월 지난 11월에 잠실 야구장에서 야구경기를 보고 흥분된 상태에서 여성에게 프로포즈를 했다고 한다. 원래는 놀이동산 꼭대기에서 멋있게 할 계획이었는데 실수로...

조윤주씨는 멋진프로포즈를 받지 못한 것에 아쉬워 하며.. ㅜ.ㅜ



조윤주씨는 김동일씨가 재미있고 재치있는 편은 아니지만, 듬직하고 믿음직스럽고 솔직한 모습에 반했다고 한다.



몇 일 전 안부인사를 하려고 전화를 해 봤더니 "지금 시집에서 김장 돕고 있어요.제가 다시 전화드릴께요..~"



너무나도 행복하고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사랑하는 남자의 가족과 융화되어 가는 모습이...



"김동일씨 ♡ 조윤주씨 정말정말 행복하시구요~

그 때 제가 말씀은 안드렸지만, 달콤한 깨소금 냄새가 여기까지 난답니다.

다시한번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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