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의 짝은 따로 있다는 말, 한 번쯤 들어 보셨을 거예요. 세상의 많은 사람들 중에 ‘내 인연’은 분명 있다는 말입니다.
30대 중반에 가입한 이현태 회원님은 평소 지인들을 통해 두루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많았는데, 코로나19로 그런 자리가 줄어들며 도통 인연을 만날 기회가 없었다고 해요. 더 나이 먹기 전에 좋은 인연을 만나야겠다 싶어 듀오의 문을 두드렸다고 합니다.
담당 매칭매니저로서 첫 인사 연락을 하자, 바로 다음 날 퇴근 후 내방한 분입니다. 자신의 이상형을 다시금 이야기해 주며 만남에 진심과 적극성을 보였습니다.
요즘 싱글 남녀들은 상대의 키와 외모를 중요하게 생각하죠. 현태 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안정적인 직업에 평균 정도의 키와 좋은 외모까지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그러다 보니 매칭해 몇 차례 미팅을 진행했지만, 만남이 성에 차지 않는 듯 늘 못마땅한 반응이었어요. 하나가 마음에 들면 다른 하나가 마음에 안 든다고 해 진행이 쉽지 않았죠.
“제가 좀 까다롭죠?”
그래도 듀오에서 꼭 원하는 이성을 만나 성혼하고 싶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그러던 중에 프로필 매칭으로 만남을 진행한 여성과 잘 이어졌고, 수입이 안정적인 자영업자에 착한 성품이 마음에 든다며 교제 등록을 요청했습니다. 듀오 매칭 시스템은 회원이 진지한 만남을 이어 갈 경우 교제 등록을 하고 활동을 보류하는 제도가 있습니다. 교제하다 성혼하면 성혼 등록을 하고, 교제하다 헤어지면 다시 진행이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교제 등록하고 얼마간 만남이 지속되었지만, 안타깝게도 인연이 아닌 듯하다며 현태 님은 다시 활동을 요청하며 한 번 더 내방했습니다.
“마음 맞는 이성을 만나는 게 이렇게 힘든 건가요?”
현태 팀은 다소 힘들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요즘 같은 100세 시대에는 조건도 맞아야 하지만, 다른 무엇보다 성향이 잘 맞아야 한다고 안내해 드렸죠.
그간 현태 님은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을 상당히 디테일하게 따졌고, 또 느낌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어필했어요. 경제력이 좋은 사람, 외모가 좋은 사람, 연하 등과 만남을 진행했고, 프로필이 마음에 들면 만남을 수락했습니다. 그러나 실제 만나 보고 성향이 안 맞으면 더 이상 만남을 이어 가지 못하고 힘들어 했어요.
회원이 이렇게 지치면 매니저가 더욱 힘을 내야 합니다. 저는 안정적인 직업에 호감을 주는 외모의 여성 회원을 찾아 다시 매칭을 했습니다. 다만, 연하를 원하는 현태 님에게 한 살 연상의 여성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현태 님은 예상대로 “연상을 만나 본 적이 없어 잘 모르겠다”며 마뜩잖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 살 연상이지만 인연이란 알 수 없는 거라고 이번 만남을 적극 권유했습니다. 다행히 현태 님은 성향이 착하고 매니저의 의견을 수용하는 분이라 믿고 만나 보기로 했습니다.
누구 못지않게 첫 만남 후기가 무척 기다려졌습니다.
“생각보다 훨씬 괜찮은 분이더라고요. 애프터를 해볼까 합니다.”
좋은 인연을 만나려면 만남을 계속해 보며 자신에게 맞는 인연이 누구인지 깨달아야 합니다. 틀 속에 갇힌 채 선입견을 갖고 사람을 만난다면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없죠. 현태 님이 드디어 스스로의 틀을 깨고 인연을 쟁취해 냈다는 점에서 무척 기뻤습니다.
한편으로는, 이전에 교제하다가 안 된 적이 있어 조금 조심스럽기도 했어요. 원하는 프로필로 만남을 진행하더라도 서로를 알아보는 시간 동안의 감정 소모에 대해 너무 힘들어 하기도 했고요.
하지만, 두 달 후 그런 걱정을 무색하게 하는 소식을 전해 왔습니다.
두 사람이 그간 만남을 잘 이어 오며 양쪽 부모님에게 인사를 드렸고, 결혼 날짜도 잡았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첫 만남 이후 호감을 갖고 줄곧 좋은 시간을 보내며 일사천리로 모든 일이 진행된 경우입니다.
경제력, 직업, 외모 등 조건이 좋은 사람들과 원 없이 만나게 해 주고, 결국 이상형에 가까운 여성을 만나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게 해 준 듀오에 너무나 감사하다는 말씀을 남겨 주었습니다.
“듀오에 가입해서 과연 성혼할 수 있을까?” 이런 의문을 가졌던 현태 님은 자신이 정말 성혼의 주인공이 될지 몰랐다며 연신 고맙다고 말합니다. 이제는 결혼해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잘 살아가시길 기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