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로 들려드릴 우리 남성 분과 여성 분은, 결혼 적령기를 한참 지난 나이에 듀오의 문을 두드려주신 분들입니다.
남성 분은 본인의 나이보다 훨씬 어린 나이의 분과 만남을 원하셨습니다. 그리고 여성 분은 또래의 나이로는 매칭하기 어려운 미혼 남성과의 만남을 원하셨죠. 여성 분께 첫 번째로 우리 남성 분을 추천 드렸는데 다행히도 만나보겠다는 답변을 주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니저의 마음은 무거워졌죠. 이제부턴 남성 분의 마음을 움직여 만남을 성사시켜야 하는 일이 남아있었으니까요. 과연 남성 분을 설득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만남 가능성이 희박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남성 분 퇴근 시간에 맞춰 전화를 드려 설득을 시작했습니다. 여성 분의 장점을 잘 말씀 드리면서 나이는 잠시 잊으시고 만나보시라, 설득에 설득을 거듭한 결과, 다음주까지 고민해 보겠단 남성분의 답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왠지 두 분이 좋은 만남을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단 매니저의 예감에 적극적으로 만남을 추천드렸죠. 남성 분껜 평소보다 자주 전화 드리며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매니저의 노력 덕분이었을까요? 목석 같던 남성 분께서 마음을 돌려 만나 보겠다는 답변을 주셨답니다. 매니저로서 정말 기뻤던 순간이었습니다.
두 분의 만남은 극적으로 이뤄졌고, 매니저의 예감대로 예쁜 연애를 하시다가 2018년 1월 결혼으로 활동을 종료하셨습니다. 매칭을 하며 이상형과의 만남을 꿈꾸는 여러 회원님들을 만나봤지만, 인연은 늘 뜻밖의 순간에 찾아온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인연과 반전, 이 모두를 만들어 가는 것이 매니저의 몫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