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8cm의 큰 키. 동그란 얼굴에 생글생글 웃는 인상이 너무 예뻤던 여성 회원님이 따뜻했던 봄날 듀오를 찾아주셨습니다. 진행에 들어가기 전 매니저 얼굴을 한 번 보면서 이야기 나누고 싶다고 하셨죠. 실제로 만나 뵈니 회원님의 부드럽고 선한 인상에서 온화한 성품 또한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나이 33세에 유명 대학병원 간호사로 근무 중이던 회원님은 이제는 꼭 좋은 사람 만나 결혼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활활 타오르는 의지가 느껴져 매니저 또한 꼭 적극적으로 도와드리겠노라 약속했죠.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그 순간까지, 미소가 너무 아름다운 회원님을 향해 매니저는 “꼭 잘 되실 거예요. 우리 힘 모아 인연을 찾아봐요.”라며 화이팅을 외쳤던 기억이 납니다.
힘찬 화이팅 이후, 한 번, 두 번, 세 번... 만남은 연이어 이어졌지만, 서로 호감이 통하는 결혼 인연은 쉽게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세 번째 만남이 지난 어느 날, 회원님은 전화 통화로 대화하던 도중 “저는 왜 아직 인연을 못 만나는 걸까요?”라며 걱정 어린 목소리로 여쭤오시더군요. 매니저인 저는 당연히 한두 번의 만남으로 인연을 만나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건 하늘의 뜻이라며 결혼의지가 있는 분들은 반드시 좋은 분을 만나시게 된다고 의지를 북돋아드렸습니다.
그리고, 네 번째 만남에서 회원님은 서로 호감을 보이는 인연을 찾았습니다. 대기업을 다니시던 키 크고 멋진 남성 회원님이셨죠. 그렇게 여성 회원님은 네 번의 만남 끝에 배우자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듀오를 찾아주시는 대부분의 분들은 가입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평생의 반려자를 찾을 수 있을 거란 기대감에 부풀어계십니다. 그러나 쉽게 나타나지 않는 인연에, 한두 번의 만남 진행 이후 마음이 쉽게 지쳐버리곤 하죠. 때문에 내 반쪽은 어디에 있는 건지, 만남을 몇 번이나 더 진행해야 하는 건지 걱정과 불안감에 휩싸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인연은 언제 어디서 만날지 아무도 모르는 법입니다. 마음을 편안히 먹고 다가오는 인연에 주저하지 않으신다면, 배우자는 어느새 눈 앞에 나타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