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

눈에서 꿀 떨어지는 달달한 연인 탄생기

이성혁/김현주 커플      [손정은 커플매니저]

첫 만남일 : 2015-08-31 결혼일 : 2016-03-19

지금부터 말씀 드릴 남성, 여성 두 회원님은 모두 제가 담당했던 회원 분이셨습니다. 이 두 분은 저에게 정말 특별한 회원이었다고 말할 수 있는데요. 매니저를 대하는 태도가 어찌나 예의 바르던지 이야기를 나누면 나눌 수록 '참 따뜻한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을 갖게 만드는 분들이셨습니다. 좋은 인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항상 두 분 모두에게 성심성의를 다해 매칭을 해드렸습니다. 너무 좋은 분들이었기에 ‘꼭 좋은 인연을 맺어줘야지’ 라고 생각하면서요.

그러던 어느 날, 여성 회원님에게 소개해드릴 프로필을 찾는 순간, 제 회원 중 한 분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프로필을 보내기도 전에 두 분께 전화를 걸어 "이러이러한 사람이 있는데 만나보지 않으실래요?"라고 여쭤봤습니다. 그런데 두 분은 마치 입이라도 맞춘 듯 "아니요!"라며 일언지하에 거절하셨죠.

그리곤 또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러다 다시 또 제가 "예전에 제가 말씀 드렸던 분, 안 만나 보실래요?"하니 역시나 두 분 모두 거절하시더라고요.

시간은 흘러만 갔습니다. 이상하게도 두 분의 짝이 빨리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정말 성품 좋은 두 분이었는데 말이죠.

통화하던 어느 날, 이러다 안되겠다 싶어 "만나세요! 두 분!"이라고 거의 강요하다시피(?) 미팅 약속을 잡았습니다. 두 분은 거의 매니저와의 의리를 생각해서 나갔다고 하셔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죠.

결국 어떻게 되었냐고요? 두 분은 첫 눈에 반했답니다.^^ 미팅 다음 날 아침,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전화를 주셔서는 만남이 너무 괜찮았다며 상대방 의견을 여쭤봐 달라고 하시더군요. 저는 거 보라며, 내 말이 맞지 않았냐며 한참을 웃었습니다.

이렇게 두 분은 연애를 시작했고, 달달한 연애를 하게 되셨습니다. 이후 두 분은 자연스럽게 결혼에 골인하셨죠. 지금은 너무나도 행복하다고 하시네요. 나중에 듀오에서 매년 진행되는 다둥이 가족를 명예의 부부로 선정하는 행사 때 꼭 부르겠다고, 예쁜 아가 많이 나으시라고 말씀도 드렸습니다. 저는 늘 이 부부가 언제나 행복하기를 기도 드립니다.

그런데, 결혼하면 끝이냐고요?

아니지요. 가끔 전화 주셔서 인사도 하고, 좋은 일이 생기면 항상 잊지 않고 말씀 주십니다. 저도 보고 싶은 마음에 간간이 전화도 드리고요. 그리고 지인들도 여러 명 소개해 주셔서 그 분들도 제가 다 결혼시켰습니다. 아무래도 저, 능력 있는 매니저인가 봅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에게도 이 두 분처럼 멋진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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