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에 꼭 결혼하게 해주세요!”
3월에 만난 회원님은 저를 보자마자 대뜸 그렇게 말씀하셨어요.
지인의 소개로 타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인연을 찾아봤지만 못 찾았다며 이번엔 자신의 결심으로 듀오로 오셨다고 말씀하셨죠.
회원님은 제가 본 회원님 중 가장 결혼에 대한 의지가 확고하신 분이셨어요.
여러 번 만남을 진행했지만 인연을 찾기란 쉽지 않았어요.
저희는 꼭 대학생들이 ‘스터디’를 하듯 자주 만나 원하는 상대에 대한 대화를 나눴어요. 회원님께선 조건보다는 첫인상이 좋은 여성분을 원하셨어요.
그렇게 스터디가 세 달째로 접어드는 날, 회원님은 그토록 원하던 한 여성을 만나게 되었어요.
이때부터 회원님은 온 정성을 다해 여성분께 자신을 어필하셨어요.
종종 여성분께 메시지를 보내며 ‘자신보다 나은 사람은 없다’ 고 하시며 말보다 행동으로 정성을 기울이셨죠.
여성분 퇴근 시간에 맞춰 찾아가 꽃다발을 건네고 오는 등 최선을 다해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어요.
그렇게 한 달이 흘렀고 결국 여성분은 회원님의 마음을 받아주셨답니다.
양가 부모님도 서로를 마음에 들어 한다며 올해 안에 결혼을 하게 됐다고 제게 들뜬 목소리로 소식을 전해주셨어요.
두 분의 결혼식에 참석했을 때 저는 다시 한번 놀랐어요.
결혼식 날까지 회원님은 신부님을 지극정성으로 챙기시며 하객들을 친절히 맞이하셨는데 그 모습이 자못 감동적이기까지 했답니다.
회원님, 진심으로 결혼 축하드려요.
그 정성 오랫동안 잊으면 안 되는 거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