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녀린 체구와 깨끗한 피부가 인상적인 우리 회원님은 부모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방문했다고 말씀하셨어요. 대학원 공부하느라, 직장생활을 하느라 결혼에 대해 생각할 겨를이 없다고 하셨죠.
특히 억지로 인연을 만들어 결혼하고 싶지 않다면서 결혼 정보 업체에 대한 선입견도 드러내셨죠.
회원님은 맏딸인 자신을 막내처럼 여기시는 부모님의 걱정이 오히려 무거운 짐이라고 하셨습니다.
전 듀오를 통해 결혼에 성공하신 분들의 이야기를 들려드렸어요.
그리고 차분히 회원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 되도록이면 편한 마음을 먹게끔 도와드렸어요.
그렇게 이틀 뒤 "매니저님만 믿고 한번 만나 볼게요." 하며 회원님은 첫 만남을 가지셨답니다. 만남의 결과는 "그냥 그랬어요." 였습니다.
처음엔 말이죠. 회원님도, 남성 회원님도 처음에는 서로 좋은 인상이 아니었다고 말씀하셨어요. 그런데 참 신기하게도 두 분은 그렇게 8개월 동안 연애를 했답니다. 그리고 사귄 지 일년이 되던 날 결혼이란 결실을 맺으셨답니다. 서로 성격이 비슷해 자주 다투기도 했지만 서로를 통해 자신의 모습을 봤다면서 외려 그 덕분에 애정이 싹텄다고 하셨어요.
역시, 사람은 한 번 보고는 알 수 없나 봐요.
보고 보고 봐야 정이 들고 사랑도 든답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