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에 대한 이야기 중에 가장 많이 듣게 되는 것이 바로 '너무 조건만 따지는 것 아니냐?'라는 것인데요.
이 커플의 러브스토리를 보면 이에 대한 의문은 자연스럽게 풀리지 않을까 합니다.
남성, 여성 회원 모두 30대 중반의 나이.
두분 모두 적은 나이가 아니었지만, 만나고자하는 배우자상이 확실했던 두분은 결혼할 연이었는지 까다롭게 상대를 고르고 고르던 중에 서로를 만나셨습니다.
회원님들께서 원하는 바가 확고한만큼 프로포즈에 대해 호불호가 명확하셔서 매칭이 어찌 보면 수월하기도 했지만, 역설적으로 원하는 분을 만나기 그만큼 까다롭기도 했지요.
나이가 제법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애를 1년 넘게하시면서 결혼얘기가 안나와서 내심 염려를 좀 하고 두분을 지켜봤는데요.
연애를 하는중에 남성분이 큰 사고로 많이 다치는 바람에 연애의 절반을 남성은 병원신세를 지고, 우리회원님은 병간호를 하면서 보내셨다는 후문입니다.
1년 가까운 세월을 변함없는 마음으로 간호하고 도와주면서 두분 사랑은 더 돈독해지고, 서로에 대한 신뢰가 확실해지셨다고 하더라구요.
사정상 결혼일정이 많이 늦어지긴했지만, 은근하게 끓는 뚝배기처럼 두분의 사랑은 보글보글끓어서 지금은 행복한 가정을 잘 이루셨다고 합니다.
이분들의 러브스토리 이야기를 듣는 중에 조건이라는 전제 보다는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앞서있다는 느낌은 지금까지 진하게 남아있답니다.
결혼정보회사에서 조건을 맞춰서 사람을 만나고, 사랑도 없이 결혼하게 될까봐 두렵습니다~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시는데요.
결혼은 정말 두사람의 부부인연이 닿아야 비로소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불꽃같은 사랑일수도 있고, 한쪽에서만 잔잔하게 바라만 보는 사랑일 수도 있고, 스타일은 다양하겠지만 사랑이 없이는 결혼이 이루어질 수가 없죠..
적극적으로 인연을 찾아나서서 자기스타일의 사랑을 하고, 그렇게 결혼에 골인하게 되는 회원님들보면서, 그리고 이렇게 후기를 적으면서 또 한번 흐믓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