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

노총각 결혼하다!

노대승/김운선 커플      [장채희 커플매니저]

첫 만남일 : 2007-10-14 결혼일 : 2008-03-08

38살 노총각이 듀오에 문을 두드리셨어요.

'잘 해주세요~^^' 한마디만 하시며 인연을 찾으러 오신 분이셨습니다. 일정이 맞지 않아 약속이 쉬~정해지지 않는데도 오히려 저에게 걱정 말라는 말씀하시며 매사에 긍정적인 분이셨습니다. 걱정은 말라셨지만 매니저로서 마음은 무척이나 애가 탔답니다.

그러던 중 세살 적은 노(?)처녀 여성분이 마지막 소개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이제 더 도움을 못드리는 상황이라 아쉬워하며 노총각을 소개드렸습니다. 본인 나이도 많은데 여성 나이 많아도 괜찮다며 노총각분은 그 여성분을 만나시겠다 하셨습니다. 한 번 만났는데 괜찮았다고 한번 더 만나보시겠다고 하셨구요.

휴~ 이대로 잘되면 좋으련만...이란 생각으로 두 분의 소식이 궁금해서 남성분께 연락을 드리는데 전화를 안받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진행이 끝난 여성분께 몰래 전화를 드렸더니 잘 만나고 있고 좋은 소식 있으면 알려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남성분 벌써 마흔이 되셨는데...결혼 안하고 있는 두 분을 보면 오히려 제가 애가 탔답니다. 또 그렇게 한 해가 흘렀어요. 만난지 3년째..^^

혹시나 하고 전화 드리니 헤어지셨다고 청천병력 같은 얘기를 하시더라구요. 울먹이며 어쩌다 그러셨냐....하고 물어보는 매니저가 웃겼는지 잘 살고 있으니 걱정 말라고 하시네요.

느긋한 노총각&노처녀와 걱정 많은 매니저의 알콩달콩 인연 만들기였습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죠. 인연은 언젠가는 꼭 만나게 되어 있다..는 믿음을 증명해주셨어요~
늦은 결혼이지만 정말 행복하게 잘사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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