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봐도 훈남인 남성 회원님과 예쁘고 쾌활한 여성 회원님 두 분을 소개해 드린 날이었지요.
매칭 한 다음주 월요일 매칭 결과를 여쭤봤더니 첫 눈에 서로에게 호감을 느낀 두 분은 지속적으로 만남을 하기로 하셨습니다.
"딱 맞는 사람을 만나게 해주어 고맙다"며 두분다 너무 좋아하시길래 저도 어찌나 뿌듯하던지요.
두분은 연애도 알콩달콩 재밌게 하시는 것 같았어요.
가끔 회원님께 연락을 드려보면 두분 다 이야기를 재밌게 해주셔서 저도 다시 예전 연애하던 때로 돌아가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예쁘게 사랑을 가꾸어 가던 두 분이 어느날 갑자기 헤어졌다며 저에게 무서운 이별 통보를 하시더군요.
가끔 제 회원이 헤어졌다는 얘길 전해올때면 전 꼭 제가 헤어진 것 같아서 너무 속이 상하답니다.
구구절절하게 사연 얘기하시는 걸 들어보니 연인들에게 흔히 일어나는 사소한 다툼이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사귀면서 하나씩 생겨나는 그런 면들로 인해 서로 인연이 아니라고 단정지으시게 된거죠.
너무 다정하고 예쁜 커플이여서 더 그랬을까요?
사소한 일이었지만 완벽하다고 여긴 것에 금이 간 것이 더 속상하졌던 모양입니다.
저의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두분은 다 새로운 만남을 시작하셨고, 몇 번의 만남을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그리 "다시 생각해보시는게 어떻겠냐"실땐 안 들으시더니 몇 번 매칭으로 서로의 존재를 깨달으신 걸까요?
두분은 이내 다시 만나고 싶다며 연락이 오셨습니다.
서로 "제일 소중하고 잘맞는 분임을 깨닫게 되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 이후 두분은
이해하고 배려하는 사랑으로 다시 시작하시게 되었구요.
비온 뒤에 땅이 굳는다고 하지요?
찰떡궁합이라고 할 정도로 예쁜 만남을 이어가셨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올해 5월에 성당에서 경건한 결혼식을 올리시게 되었답니다.^^
신랑님! 신부님!
결혼 축하드려요~!
사랑 싸움하셔도 이제 서로를 꼬옥 믿고 의지할꺼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