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

주님의 믿음 아래서 결혼

이한철/윤지현 커플      [박혜자 커플매니저]

첫 만남일 : 2008-11-23 결혼일 : 2009-05-18

우리 회원님은 가입할 때 부터 오직 기독교를 믿는 남성이었으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살아가는 데 믿음 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며, 종교를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신다고 하셨죠. 두 번째 만남에서 정말 본인이 찾던 믿음 깊은 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계속 만남을 이어가고, 결혼 얘기가 오갈 무렵. 남성분이 진지한 얼굴로 할 얘기가 있다고 했답니다.

"나 사실은 가발을 쓰고 있어요. 일부러 속이려고 한 건 아닌데..어쩌다 보니 말 할 타이밍을 놓쳤어요. 결혼하면 다른 모습에 놀랄 수도 있는데, 괜찮겠어요?"

남성의 예상치 못했던 고백에 많이 놀란 회원님.
무엇보다 신뢰를 가지고 만나왔던 시간 동안 모르는 사실이 있었다는 점 그리고 나를 일부러 속인 건 아니었을까?하는 많은 생각에 쌓여 일상의 모든 생활까지 엉망이 될 정도였다고 했습니다.

저에게 여러번 전화가 왔고, 진심으로 인생 선배로써 조언을 구한다고 했습니다. 저는 회원과 매니저라는 관계를 벗어나 정말 진심어린 조언을 해 드렸죠.

"회원님~ 진심으로 그 분을 떠올리며 기도하면서 이 분이 정말 회원님의 배우자로서의 인연인지 잘 생각해 보세요."

그 날 부터 그 분을 위해 기도를 많이 했다고 합니다.
기도를 거듭하다보니, 가발을 썼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자신의 배우자로서 부족함이 없는 사람인데, 이렇게 아쉽게 인연을 떠나보내는 것은 아닌 것 같다는 결론을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많은 기도를 통해 그분과의 결혼을 확고히 결정하고 저에게 다시 연락이 주셨어요.
"저는 회원님을 믿었지만, 서로 헤어지셨다면 저도 내내 마음이 불편했을 거에요."
매니저로서 보람도 느끼고 정말 내 일처럼 기뻤습니다.

자기 짝은 꼭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더 믿게 해 준 커플이었습니다.
약간의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계절의 여왕 5월에 예쁜 신부가 되는 우리 회원님께 축하의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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