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

정말 결혼을 다시 할 수 있을까요?

오봉현/조혜령 커플      [임서영 커플매니저]

첫 만남일 : 2007-12-04 결혼일 : 2008-09-27

“정말 결혼이라는 걸 다시 할수있을까요?”

46세가 늦은 나이라며 반신반의하며 시작했던 두 사람의 만남은 이렇게 시작 되었어요.

여성 회원님은 금융권에 근무하시는 능력 있는 분이셨고, 남성 회원님은 한 회사의 임원으로 성격도 좋으시고 외모도 준수하였으나 한번의 이혼으로 경제적으로 그리 넉넉하지 않으셨어요.

두 분의 교제가 시작되면서 여성 회원님의 고민이 시작되었지요.

“정말 사람 좋고 인상도 좋고, 너무도 좋은 분이신데... 결혼하면 현실적으로 어려운 문제가 많을 것 같네요.”

어느 날 저에게 고민을 털어 놓으셨어요.

“이 분을 만나기 전에 그 동안에 몇 차례 만남을 가졌으나 이렇게 느낌도 잘 통하고 좋은 분 만나기가 그리 쉽지 않음을 잘 알아요. 그래서 더 고민이 되네요.”

생각이 많아지고 복잡할 때마다 저에게 고민을 털어놓으시며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었어요. 힘들다며 몇 차례 전화도 왔지요. 이제까지 만난 사람들은 배우자로 함께 할 만큼 끌리는 느낌이 없었는데, 참 아쉽다고 푸념을 늘어놓으셨어요. 한 동안 계속 힘들어 하시길래 편안하게 마음 비우고 그냥 친구처럼 만나 보는 것은 어떤지 조언을 해 드렸죠.

“재혼인 경우는 반드시 전과 같은 상처를 받지 않겠다며 그 사람자체보다 다른 여러 가지 사정과 환경을 더 보려고 할 때가 있어요. 물론 그 마음 이해합니다. 하지만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람인지를 보는 게 더욱 중요하죠. 다른 것 다 제처두고 두 분이 골프를 좋아하시니까 함께 운동도 하면서 편하게 만나보세요~ 일단 그 사람이 정말 나에게 잘 해 줄 수 있는 사람인지만 보세요.”

두 분은 다행히도 골프를 좋아한다는 공통점이 있어서 저의 조언대로 골프를 하면서 함께 많은 시간을 즐겁게 보낼 수 있었어요. 그렇게 많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고, 여성분은 남성분의 자상하고 따뜻한 마음에 점점 더 감동을 받게 되었죠.

마음이 많이 기울어져 있을 때 남성 회원님이 적극적으로 프러포즈를 하자 드디어 결혼 결정을내리게 되었어요. 이렇게 두 분은 행복한 결혼을 하게 되었답니다.

지금 두 분은 아침에 함께 출근을 하시고, 퇴근도 같이하시고 너무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답니다. 신혼여행에서 찍은 예쁜 사진도 몇 장 보내주셨는데, 제가 신혼여행 갔다 온 것 처럼 행복해 지는 사진이네요. 두 분 정말 오래도록 행복하시고 건강 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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