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

뚝배기같은 남자,공주같은 여자

이중현/진정화 커플      [김향정 커플매니저]

첫 만남일 : 2007-10-06 결혼일 : 2008-03-02

평소 무뚝뚝함으로 정평이 나있던 남성회원은 지방의 국립대에서 치과를 졸업하고 치과를 개원한 분이셨죠. 전형적인 지방 남성이어서인지 애정 표현이 서툴고 여자의 세계를 잘 모르는 면이 가장 아쉬운 면이었습니다.
만남을 한지 몇 달이 되어도 손 한번 잡지 않는 남성회원. 반면 여성회원은 어릴 적부터 곱게 자라 공주처럼 대접받는 것에 길들여진 분이었기에 두 분의 만남은 만남 그 자체부터 삐끗할 수밖에 없었답니다.
결국 매니저인 제가 두 분의 교제가 조금 진전 되었을 때 남성회원께 조언을 해드렸지요. 아무리 여자친구를 아끼는 마음이 많더라도 "정도껏 하는 애정표현은 여성에게 믿음과 확신을 준다"고 말이죠. 쑥스러워하며 제 말을 듣던 남성회원은 그날 수정님의 손을 잡고 가벼운 뽀뽀도 나눈 것 같았어요. ^^ 이후 두 분은 서로의 애정을 확인하고 일사천리로 예쁜 만남을 계속 진행하며 드디어 저에게 결혼소식을 안겨주셨답니다.
하루가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무분별한 성의식이 만연하는 현대사회라지만 이렇듯 서툰 애정표현 속에서 서로의 마음을 읽어나가는 아름다운 커플도 있답니다. 하지만 애정표현도 상대가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어느 정도의 스킨십이 필요하다고 봐요~!
대한민국의 무뚝뚝한 남성들! 그렇다고 팔팔 끓는 냄비가 되라는 말은 아니고요~천천히 끓는 뚝배기가 되어 따뜻하고 잔잔한 애정을 과시해 보자 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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