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

사랑 하나면 돼~

이상혁/서미숙 커플      [장현정 커플매니저]

첫 만남일 : 2007-05-13 결혼일 : 2007-12-09

흔히 듀오에 대해 가지고 있는 오해중의 하나가 조건 위주의 만남을 할 것이라는 건데요. 물론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조건은 피해서 만남을 주선하지만, 보이는 조건에만 연연해 만남을 성사시키지는 않습니다.

명문대 의대를 졸업하시고 자신의 분야에서 인정받으며 남부러울 것 없이 생활하고 계시던 여성분과의 첫 만남. 매니저인 저도 편견이 앞서 ‘한참 까다로운 조건을 제시하시겠구나’ 하고 생각하고 있던 찰라. 의외로 여성분은 “매니저님, 저는 저만 사랑해 줄 수 있는 남성분이면 됩니다. 조건 좋은 사람은 주변에서 너무도 많이 봤어요. 근데 그거 다 소용 없는 것 같더라고요” 하면서 소탈한 웃음을 지으셨습니다.

여성분의 마음가짐도 너무 마음에 들고,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여성분이라면 그 어떤 남성분에게 소개를 시켜줘도 결과가 좋을 것 같다는 믿음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인지 더욱더 신중하게 매칭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비록 전문직은 아니지만 여성분의 진가를 제대로 평가해 줄 수 있을 것 같은 남성분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그렇게 해서 주선된 만남. 여성분은 만남 전 통화에서도 다른 눈에 보이는 조건보다 어떤 성격을 가진 남성인지를 물어보시더라고요. 날 사랑해 줄 수 있는 남자면 충분하다는 이야기를 또 한번 하시면서 말이죠.

친구처럼 서로를 잘 이해해 줄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든다며 꼭 만나보라는 말에 기대를 가지고 나간 만남에서 두 분은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가치관에 공감했고, 이는 호감으로 이어져 7개월간의 교제 끝에 결혼에 골인 하셨습니다.

결혼 소식을 알려주시면서 “매니저님의 눈은 너무 정확했어요”하며 감사인사를 전하시는데, 어찌나 뿌듯하고 보람되던지요. 좋은 사람이 좋은 사람을 알아본 결과가 바로 두 분의 결혼이 아닌가 합니다. 초심 잃지 마시고 끝까지 아름다운 커플로 남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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