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

필(feel)이 꽂히면 가는 거야!

신종찬/기혜리 커플      [홍진남 커플매니저]

첫 만남일 : 2007-05-11 결혼일 : 2007-12-16

남자분은 가까운 동네 사람들만 보겠다하시고

정말 배우자 선택 요건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는 것을 한번 더 확인하게 만드는 사람들이 있었어요. 한 남성분은 가까운 동네에 사는 여성분만 만나겠다고 하시는 거에요. 도대체 그게 왜 중요한 조건일까…. 생각해 봤는데 아마도 서로 자주 볼 수 있고, 데려다 주기에도 편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힘들더군요. 다른 요건도 만족시켜드려야 하고 동네까지 봐야 하니 말이죠.

그런데 또 다른 여성분은 멀리 시집을 가고 싶다는 거에요. 가까운 곳에 사는 사람은 보지도 않겠다고 하시니…. 제가 어쩌겠어요. 먼 곳에 사시는 분들만 찾기 시작했죠. 사는 동네를 우선조건으로 내건 남성분은 남성분대로 여성분은 여성분대로 여러 만남의 기회를 가지셨죠.

어느 날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서로 생각은 반대지만 조건은 하나다. 동네. 즉 거리!’ 그래서 서로에게 “본인과 마찬가지로 사는 동네를 최우선 조건으로 내걸은 분이 계신데 한번 만나보지 않으시겠어요?” 라며 호기심을 유발시켜 두 분을 만나게 해드렸는데, 드디어 다음달에 두 분이 한 동네 분들 다 모시고 결혼을 하신다네요. 참 어이없으면서도 얼마나 기쁘던지…. 이런 경험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 커플을 성혼을 지켜본 후부터 이상형에 대해 “이래야 되고요, 이것도 있어야 해요. 이건 절대 안되고요. 여기여야 해요.”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께 가끔 한번씩 권합니다.
“일단 만나보세요. 만나보고 마음에 들면 생각이 달라지실지도 모르잖아요.”

정말 만남이 그런 것 같습니다. 일단 만나서 마음에 들고 이야기가 통하면 그전에 가졌던 선입견은 떠오르지도 않는 것 같아요. 그런 사람 찾기 얼마나 힘든데 말이죠. 흔히 필( feel)이 중요하다는 것이 이런 거 아닐까요?
오늘도 웃으면서 시작합니다. 그분들 생각하면서요. ^^

fix 스피드 상담 영역

듀오는 주말(토,일) 및 공휴일에도 문의와 상담이 가능합니다.

1577 - 8333

닫기

오른쪽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