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고백을 받았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변의 가까운 사람들에게 상담을 요청하거나 그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사랑을 얻으려면 주변 사람들을 먼저 공략하라는 말이 나온 게 아닐까요? 여기, 그녀 가족의 마음을 먼저 사로잡아 결혼에 성공한 남성분의 사연이 있습니다.
이 남성회원님은 대학 진학을 계기로 상경한 뒤, 10년 남짓한 시간을 혼자 생활하신 분이셨습니다. 오랜 타지 생활 탓인지 빨리 가족을 이뤄 행복하게 사는 소박한 꿈을 갖고 계셨죠. 상냥한 웃음에 선해 보이는 인상을 가진 남성분의 이상형은 ‘얌전하면서도 귀여운 스타일’이었고, 얼마 후 애교 많고 생각이 깊은 초등학교 여선생님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만남 후 남성은 대만족이었지만 세련된 스타일을 원했던 여성은 투박한 남성에게 실망을 하셨고, 남성분이 너무 마음에 들어 하셔서 이 소식을 그대로 전해드리기가 저 또한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여성분을 설득 또 설득한 끝에 애프터를 받아서 한번만 더 만나보라고 말씀 드렸죠.
두 번째 만남 후 여성분은 첫 번째 만남보다 괜찮았다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그렇게 다섯 번의 만남을 가지고 난 후에도 마음이 갈팡질팡하던 여성은 부모님과 상의를 하게 되었고, 한번 만나보자는 아버님의 제안에 세 사람이 한자리에 모이게 되었습니다. 같은 건축업에 종사하고 계셨던 여성분의 아버님과 남성은 공통 화제가 많아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었고, 그날 이후 남성 회원님은 미래 장인 어른(?)께 높은 신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처가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결혼에 골인하셨습니다.
여성회원님은 비록 자신의 이상형은 아니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자신에게는 물론이고 자신의 부모님에게까지 살갑게 잘 하는 신랑이 있어 행복하다 말씀을 하시더군요.
서로에게 좋은 남편과 아내로서, 또 진한 가족애를 나누시면서 알콩달콩 행복하게 지내시길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