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을 찾는 일은 누구에게나 쉽지 않은 일이지만 적극적인 사람은 그래도 조금 더 빨리 자신의 인연을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바를 확실하게 표현하면 매니저 입장에서도 훨씬 수월하게 상대방을 소개해드릴 수 있거든요.
소개해드릴 여성분은 자신의 인연 찾기에 매우 솔직하고 적극적인 분이셨어요. 성격도 밝으셔서 자주 제게 전화를 걸어 원하는 남성의 스타일을 말씀하시곤 했죠. 자신의 올해 목표는 짝을 찾는 것이라며 일주일에 몇 번도 마다 않고 짝을 찾기 위해 만남을 갖곤 하셨습니다.
본인이 그렇게 적극적이시니 매니저가 가만 있을 수 있나요. 저도 여성분과 한 마음이 되어 인연을 찾는데 좀 더 분주하게 움직이게 되었죠.
그런데, 여성분은 많은 남성분을 만나면 만날수록 어떤 사람이 정말 인연인지 모르겠다며 고민을 하셨어요. 이 사람은 이래서, 저 사람은 저래서 좋은 것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다며 행복한(?) 고민에 빠지셨죠.
전 가장 평범하지만 정답이 될 수 있는 답변을 드렸습니다. 사람을 보라는 얘기였죠. 그 사람이 가진 조건이나 배경보다는 사람 위주로 판단하고 심성 좋은 분을 선택하시라고 권했습니다.
그렇게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하시던 여성분은 어느 날 보류 신청을 하시면서 한 살 연하의 남성분과 교제 중이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역시 다른 무엇보다 사람이 중요한 것 같다며 잘 만나보겠다고 하셨죠.
그리고 몇 달 후쯤 양가 부모님 상견례를 하셨다는 소식이 들렸고, 한달 후쯤 전화를 드리니 결혼날짜를 잡으셨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주셨습니다.
참 착하고 바른 사람이라며 부모님도 좋아하신다고 몇 번이고 저에게 감사인사를 하셨죠. 오히려 제가 감사할 일인데 말이죠.
행복한 결혼소식을 들려주시는 회원 분들을 뵐 때마다 참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저에게 보람과 행복을 주시는 분들이시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