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

당신일 수 밖에 없습니다

안태성/김소진 커플      [임서영 커플매니저]

첫 만남일 : 2004-10-03 결혼일 : 2007-01-14

요즘 여성분들은 자신의 일, 자아실현에 큰 관심을 두느라 결혼을 미루는 분들이 많이 있죠. 그래서인지 요즘에는 결혼적령기라는 말이 따로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결혼을 하지 않을 것이 아니라면 자아실현과 함께 결혼을 미리 생각하고 준비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뒤늦게 결혼을 결심하시는 경우에 자신의 인연을 찾기가 그리 쉽지만은 않은 것이 또 현실이니까요.

지금 소개해드릴 유미리 회원님도 결혼적령기를 놓치고 조금 늦게 듀오에 찾아오셨고, 조금은 어렵게 자신의 짝을 찾아 결혼에 골인하신 분이셨어요.

회원활동이 시작되고 유미리 회원님은 결혼을 빨리 하고자 하는 마음에 본격적으로 짝을 찾아 나섰지만 만남은 그리 수월하지 않았습니다. 여성분보다 나이가 많은 미혼 남성들은 그리 많지 않았고, 그 안에서도 여성분의 마음에 맞는 사람을 찾는 건 쉽지 않은 일이었죠.

몇 남성분과의 만남을 진행했지만 이렇다 할 결과는 없었고, 여성분은 생각을 바꾸셔서 재혼 남성까지 만남의 폭을 넓히셨어요. 그러자 만남의 기회도 많아지고, 남성분들의 프로포즈도 많이 받으셔서 좋은 분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훨씬 많아졌죠.

그 무렵 김민철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재혼에 아이는 없으셨던 남성분은 여성분에게 적극적으로 대시를 해 오셨고, 두 분은 호감을 갖고 만남을 이어가게 되었죠. 하지만 초혼과 재혼의 만남이 쉽지 않았는지 얼마 지나지 않아 결국 헤어지셨다는 얘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성분은 “다시 미혼남성만 소개해 주세요."라고 말씀하셨죠.

두 분이 정말 잘 어울리실 것 같았는데 헤어지셨다는 소식이 너무 속상했지만, 본인 마음은 저보다 훨씬 더 힘들고 고통스러웠을 것이라는 걸 알기에 좋은 분을 소개해드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렇지만 마음과 달리 좀처럼 만남은 이어지지 않아 마음만 초조해져 갔죠.

그러던 어느 날 유미리님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매니저님, 저 김민철 회원님과 다시 만나게 됐어요." 헤어져 있는 동안에도 늘 김민철님을 생각하고 있었고, 재혼이라는 걸림돌 때문에 다른 분을 만나보기도 했지만, 김민철님에게서 느꼈던 편안함을 잊을 수가 없었다는 것이 그 이유였죠. 그러면서 재혼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그에게 자신이 먼저 다가가 따뜻함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더욱 간절해졌다고 합니다.

커플매니저로 일하면서 최고의 배우자감이 되려면 어떤 조건을 갖추어야 하느냐는 질문을 자주 받게 됩니다. 앞으로는 이 커플을 떠올리며 그 어떤 조건 보다 함께 할 때 서로에게 편안함을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면 충분하다고 대답할 것 같아요.

두분 결혼생활도 서로 아껴주며 행복하게 잘 해나가리라 믿습니다. 지금처럼 서로에게 휴식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두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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