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

사랑은 고속도로를 타고.....

이순기/이정연 커플      [김태림 커플매니저]

첫 만남일 : 2006-03-23 결혼일 : 2006-10-29

올해 이른 봄 환한 웃음을 띠며 방문하신 남성 회원님. 자신의 일에 모든 정열을 쏟다 보니 어느새 나이가 마흔이 훌쩍 넘었다며 겸연쩍게 웃으시던 모습에서 세월이 주는 편안함과 여유 그리고 순수함까지 간직하신 멋진 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지요.

본인보다는 약간 나이가 어린 여성분을 만나고자 하셨고, 그 때문에 처음엔 미팅 진행이 쉽지 않았죠. 하지만, 인상도 너무 좋고 성격도 시원시원하셨기에 조만간 인연을 만나실 것이라고 격려하며 미팅을 진행하였습니다. 정말 괜찮은 분이셨기에 저도 확신이 들었고요.

그렇게 몇 번의 미팅을 진행한 후 이번에는 서울에 거주하시는 분이 아닌 지방에 계신 여성분과 미팅을 주선해 드렸습니다.
여성분은 "나이 차이가 너무 많이 나요."
남성분은 "아무래도 너무 멀어서 자주 만나지도 못할 것 같은데요."
하지만 저는 "이번엔 정말 느낌이 와요. 저 한번 믿어 보세요!"

그렇게 서로 반신반의하며 첫 만남을 갖게 된 당일.
제가 강력추천(?)한 만남이었기에 '서로 마음에 안 들어 하시면 죄송해서 어떻게 하나…'하며 마음 졸였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걱정을 한 번에 사라지게 한 남성회원님의 전화.
"매니저님, 정말 마음에 드는 여성을 만났습니다. 제가 이분을 만나기 위해 지금까지 기다렸나 봐요."하시며 기뻐하시는데 저도 기분이 좋아 날아갈 것 같더라고요.

그 후로 남성회원님은 먼 거리를 마다지 않고 주말마다 지방에 내려가 데이트를 하며 둘만의 사랑을 키워갔지요.
사랑에는 국경도 없다는 말이 있죠. 정말 사랑에 있어 먼 거리는 장애가 되지 않나 봅니다. 오히려 바쁜 시간 쪼개어 가며 매주 지방으로 내려오는 남성회원님의 정성에 여성분이 쏙 반하셨더라고요.

쭉쭉 뻗은 고속도로를 달리 듯 이 두 분도 예쁜 사랑을 쑥쑥 키워가시더니 10월에 드디어 결혼식을 올리셨어요.

여성분을 향해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느꼈을 남성분의 행복, 사랑하는 남성분을 기다리며 느꼈을 여성분의 설렘이 저에게까지 전해져 오는 듯 합니다.
두 분 앞으로 영원히 서로에게 설렘을 느낄 수 있는 멋진 커플이 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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