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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 행복합니다. 듀오에서 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처음에는 조금 실망도 했지만 결국 좋은 사람을 만나서 기쁘고 행복하답니다. 춘희 씨를 처음 만났을 때 사진과 달라 놀랬어요. 듀오에 올린 사진 좀 제발 바꾸라고 할 정도였습니다. 그 정도로 춘희 씨의 첫인상은 사진보다 훨씬 좋았고, 보면 볼수록 은근한 매력이 발산되는 분이었습니다. 원래 제 이상형은 "나이 어리고 귀여운 여성"이었어요. 우리 춘희 씨는 나이는 조금 많았지만 오히려 그 점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같은 세대라서 통하는 면이 많았거든요. 또, 진실되고 진지하고 저를 잘 이해해주는 점이 좋았어요. 물론 마음 만큼 얼굴도 예쁘지요. 처음 만날 날부터 호감을 느껴 자주 만났습니다. 운명적 예감이 온 건 세번째 만남에서였어요. 공통점이라고 하면 같은 세대라 그런지 "세대차이"란 걸 모른다는 것이죠. 공감대 형성이 잘 됩니다. 그 외에는 서로 비슷한 점이 없는 것 같아요. 오히려 서로 다르다는 점이 더욱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한 것 같습니다. 듀오에서 만난 분이 많다 보니 큰 실수를 하고 말았어요. 글쎄…춘희 씨에게 다른 여성의 이름을 잘못 부르는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지금까지도 참회의 눈물을 흘리며 반성하고 있습니다. 특별한 이벤트는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대신 데이트 도중 잦은 암시를 주었답니다. "우리는 꼭 결혼해야 할 사이다", "안 하면 후회할 것이다" 등등. "아내에게 책임감을 갖고 성실하게 결혼생활을 하겠다"와 "가족을 위해 이 한 몸 불사르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처음에 듀오에 가입할 땐 확신이 없었어요. 정말 좋은 사람 만날 수 있을까", "과연 인연을 만날 수 있을까" 반신반의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본 성혼스토리는 김익수, 최춘희 회원과의 지면인터뷰로 구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