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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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의 든든하고 순수한 모습에 끌리게 되었습니다.




두번째 만남에서 결정했습니다.
’결혼 상대자는 바로 이사람! 이사람 하고 결혼을 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신랑도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하더군요.




우리는 미식가에요. 맛있는 곳을 찾아서 많이 다녔어요. 그러면서 많이 친해졌고요. 또 둘 다 드라이브를 좋아해요. 좋아하는 음악을 틀어놓고 드라이브를 즐겼답니다. 취미가 같다 보니 만나면 편안하고 좋았어요.



우리는 주로 차 안에서 데이트를 했어요. 둘 다 성격이 활발한 편이 아니라 이리저리 구경 다니는 걸 별로 안 좋아해서요.

참! 제가 스킨케어에 취미가 좀 있거든요. 우리 태우씨한테 일주일에 한번씩 꼭 마사지를 해줬어요. 오이 마시지, 꿀 마사지 등등이요.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마시지로 점수 듬뿍 받았어요.




태우씨가 워낙 묵묵한 남자라 차안에서 그냥 ‘결혼하자’고 했어요. 데이트도 차 안에서, 프러포즈도 차 안에서……. 하지만 저는 오히려 소박한 성품에 감동을 받아 ‘예스’라고 했지요.

저는 남들은 다 멋지게 프러포즈를 하고 결혼하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신랑이 어찌나 쑥스러움을 잘 타는지요. 밥 먹고 커피 마실 때까지 아무 말 없다가 갑자기 ‘결혼해야지’라고 말을 꺼내 저를 너무 당황스럽게 만들었답니다.



*본 성혼스토리는 여성회원과의 지면인터뷰로 구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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