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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먹을 것은 내가 책임진다! 포트럭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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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친구나 지인을 불러 파티를 여는 홈 파티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따로 장소를 예약할 필요가 없고 편안한 공간에서 저렴하게 파티를 즐길 수 있어 인기인데요. 파티를 준비하다 보면 가장 신경 쓰이는 것은 음식 준비입니다. 모두의 입맛을 딱 맞출 수 있는 메뉴를 구상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포트럭 파티면 음식 걱정 없이 모두가 즐거운 파티를 즐길 수 있답니다! 내가 먹을 것은 내가 책임지는 포트럭 파티의 모든 것을 알려드립니다~
▶오늘의 메뉴는 과연? 포트럭 파티
[출처 : StockSnap]
포트럭 파티(Potluck Party)는 냄비(Pot) 속의 음식을 운(Luck)에 맡겨서 먹는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그 날의 음식은 운에 달려있다는 것인데요. 각자가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이나 와인 등을 가지고 오는 파티를 말합니다. 미국과 캐나다의 보편적인 파티 중 하나로 최근에는 우리 나라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해요. 포트럭 파티는 여럿이서 함께 음식을 준비하는 만큼 파티 준비의 부담이 덜해 홈 파티나 스몰 파티에 적합한 형태입니다. 주최자는 모든 요리를 준비하지 않아도 되니 부담감이 덜하고 참석자들도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을 가져와 즐길 수 있으니 모두가 만족할 수 있겠죠?
[출처 : 네이버 영화 ‘해피해피 와이너리’]
포트럭 파티가 자신의 요리 솜씨를 뽐낼 수 있는 기회이긴 하지만 지나치게 요리에 부담감을 느낄 필요는 없습니다. 요리 대회를 여는 것이 아니라 각자 있는 것을 가져와 즐기는 데 의미가 있으니까요. 포트럭 파티를 준비하는 방법에는 정해진 메뉴 없이 각자가 좋아하는 음식을 가져오거나 주최자가 샐러드, 전채, 메인 등 특정 요리를 할당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어느 경우라도 각자가 가져온 음식들을 골고루 맛볼 수 있어서 더욱 즐거운 자리가 되겠네요~
▶ 술은 각자 챙겨오세요, BYOB
[출처 : pexels]
BYOB는 ‘Bring Your Own Booze’의 약자로 각자 자신이 마실 술이나 음료를 지참해 오라는 뜻의 파티 용어입니다. 포트럭 파티의 갈래 중 하나로 포트럭 파티가 대중화되며 떠오른 또 하나의 파티 트렌드입니다. BYOB 파티에서는 음식은 제공하나 술은 각자가 가지고 온 걸 마셔야 합니다. BYOB에 가져올 수 있는 술에 제한은 따로 없지만 주로 와인이 일반적입니다. 서로가 가져온 술을 소개하며 이야기도 나누고 술에 대한 정보도 나눌 수 있으니 더욱 유익한 파티라고 할 수 있죠! BYOB 파티에서는 상대방이 권하기 전에 다른 사람이 가져온 술을 직접 따라 마시는 것은 결례라고 하니 주의해야겠죠? 다른 사람이 가져온 술이 궁금하다면 먼저 나의 술을 권하는 것이 예의랍니다 :-)
[출처 : pexels]
여의치 않다면 콜키지가 가능한 레스토랑에서 파티를 열 수도 있습니다. 콜키지란 고객이 가져 온 술을 따주고 글라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하는데요. 보틀 혹은 테이블 당 코르크 차지를 지불하면 자신이 가져 온 술을 레스토랑에서 마실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코르크 차지를 받지 않는 콜키지 프리 레스토랑들이 부상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파티라고 해서 성대하고 거창할 필요는 없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 그것이 바로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파티 아닐까요?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포트럭 파티로 지인, 친구 그리고 연인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