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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내숭과 남자의 허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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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앞에서 부리는 허세와 내숭, 남녀의 이런 행동에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2030 미혼남녀 10명 중 6명 이상(64.1%)도 이성 앞에서의 허세와 내숭이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 재미있는 결과를 함께 살펴보실까요?
여자의 내숭과 남자의 허세, 누구를 위한 것인가?
[출처: pixabay]
미혼남녀는 주로 누구 앞에서 내숭을 떨거나 허세를 부릴까요? 결혼정보회사 듀오의 조사에 따르면 대다수의 여성은 '썸타는 이성'(43.0%)과 '소개팅 상대'(22.9%) 앞에서 내숭을 가장 많이 떤다고 응답했습니다. 반면 남성은 '아무에게도 허세 부리지 않는다'(38.2%)고 응답했으며 이어 '썸타는 이성'(28.3%), '소개팅 상대'(20.3%) 앞에서 허세를 부린다고 답했습니다.
여자의 내숭과 남자의 허세, 이미 눈치 챘다
[출처: 네이버 영화 '핸섬수트']
남녀가 생각하는 "여자의 내숭"은 내숭은 ‘순진한 척’(31.9%), ‘관심 없는 척’(23.7%), ‘약한 척’(17.6%) 순이었으며, 이어 ‘많이 못 먹는 척’(15.0%), ‘착한 척’(7.0%) 등의 답변도 있었습니다. 또한 남녀 응답자 모두, 남성이 ‘센 척’(27.9%), ‘아는 척’(19.0%), ‘돈 많은 척’(18.3%) 허세를 가장 많이 부린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답니다. 여러분이 생각한 내숭과 허세도 설문 결과와 같나요? 혹시 다른 내숭과 허세에 불편한 적이 있으신가요? 여자가 느끼는 동성의 내숭은 자칫 여우짓이라고 여겨져 눈살을 찌푸리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여자의 내숭이나 남자의 허세를 목격했을 때 그들은 상대방을 어떻게 생각했을까요? 대부분의 남성은 상대 여성이‘귀엽다’(32.5%)고 느낀 반면, 여성의 상당수는 ‘가소롭다’(38.3%)고 생각했습니다. 이어 남녀 모두 ‘그러려니 한다’(전체 27.0%)거나 ‘애교로 봐준다’(전체 12.2%)는 답변도 있었습니다.
[출처: 네이버 영화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여자의 내숭과 남자의 허세는 본인의 이성적 매력을 어필하려는 태도가 자연스럽게 나타난 결과입니다. 적당한 내숭과 허세는 사랑에 불을 지피는 장작이 될 수도 있지만, 정도가 과해진다면 가식과 위선으로 보여 역효과를 낼 수도 있습니다. 반드시 적절한 선을 찾아 당신의 매력을 어필해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