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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기술,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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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연애의 기술을 가르치는 책과 방송이 쏟아져 나오는 세상에서 살고 있습니다. 신문이나 잡지에선 연애 고민을 상담하는 코너가 빠지지 않을 정도가 되었답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에서 2030 미혼남녀 419명을 대상으로 '연애의 기술'에 관한 이색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요, 미혼남녀는 '연애의 기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속마음을 살펴보겠습니다.
미혼남녀 10명 중 8명, '연애의 기술' 필요해!
[사진출처: pixabay]
설문에 응답한 미혼남녀 중 77.1%(남 79.6%, 여 74.6%)는 '연애의 기술'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습니다. 반면 필요 없다고 응답한 사람은 22.9%에 그쳤답니다.
연애의 기술이 필요한 이유로 남성은 '자신감을 얻기 위해'(40.3%)를 꼽았습니다. 이어 '호감을 더 쉽게 얻기 위해'(29.6%) 연애의 기술이 필요하다고 답했는데요. '너무 선수처럼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연애의 기술이 필요없다는 의견도 9.2%에 나타났습니다.
반면 여성의 경우엔 '상대를 조금 더 배려하기 위해'(29.6%) 연애의 기술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습니다. '자신감을 얻기 위해'(22.5%), '호감을 더 쉽게 얻기 위해'(16.4%)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연애의 기술이 필요 없는 이유는 '사람은 모두 원하는 바가 다르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10.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가장 필요한 연애의 기술은?
[사진출처: pixabay]
연애에 있어 가장 중요한 기술은 '상대를 배려하는 매너'(42.7%)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남성은 '상대의 기분을 빨리 알아채는 눈치'(18.9%), '부자연스럽지 않은 스킨십'(15%) 순이었습니다. 여성은 '자기 자신에 대한 확신'(31.9%), '상대 기분을 빨리 알아채는 눈치'(13.6%)등을 골랐습니다.
연애의 기술은 어디서 배우나?
[사진출처: pixabay]
2030세대는 연애 잘하는 법을 어디에서 배우고 있을까요? 남성은 '친구들'(45.1%)이 가장 많이 선택되었습니다. 여성은 '스스로 깨닫는다'(45.5%)는 답변이 가장 많았답니다. '잡지 및 연애서적'(12.4%), '연애 관련 강연'(8.8%) 등을 통해 배운다는 답변도 상당수를 차지했습니다.
사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건 현란한 말이나, 능숙한 스킨십보다 작은 배려와 자신감이 아닐까요? 현란한 기술은 순간의 재미를 안길 수 있을지는 몰라도 그 사람의 진심이 읽히진 않기 때문이죠. 마음이 가는 사람이 생겼을 땐 주변 사람의 조언은 '적당히' 듣고, 당신의 마음에 귀를 기울여보세요. 자신감을 갖고 진심을 다해 행동한다면 상대방에게 당신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달될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