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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삼시세끼! 미혼남녀의 식습관은 어떨까?

대한민국의 삼시세끼

미혼남녀의 식습관은 어떨까?

이른 아침, 배가 고프지만 학교나 직장에 늦을까 봐 서둘러 집을 나선 경험이 있을 겁니다. 시간도 부족하고, 입맛도 없고, 챙겨 먹으려면 귀찮기까지 한 아침 식사를 하는 것이 힘들게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하루에 세끼를 먹는다'고 늘 배워 왔는데, 과연 요즘에도 통하는 말일까요?

[사진 출처: pixabay]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미혼남녀 464명을 대상으로 식사 습관에 대해 물었습니다.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미혼남녀의 식습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삼.시.세.끼?

[사진 출처: pixabay]

여러분은 하루에 몇 번이나 식사를 챙겨 드시나요? 설문 결과, 2030 미혼남녀는 하루에 평균적으로 2.4끼를 챙겨 먹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남성 2.6끼, 여성 2.2끼로 남성이 여성보다 식사를 챙겨 먹는 비중이 조금 높게 나타났습니다. 하루에 아침, 점심, 저녁까지 삼시세끼를 챙겨 먹는 건 어느덧 옛말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삼시세끼 중 무엇이 사라진 걸까요? 미혼 남녀 10명 중 4명은 ‘아침식사’를 거른다고 합니다. 이 조사 결과는 질병관리본부가 2014년 발표한 '1세 이상 국민의 아침 식사 결식률(23.8%)'보다 2배 가까이 높은 수치입니다. 2030 미혼남녀가 국민 평균보다 아침식사를 소홀히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미혼남녀의 바쁜 생활과 다이어트 등이 아침 식사를 거르는 이유가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아침 식사는 무엇을 드시나요?

[사진 출처: pixabay]

주변을 둘러보면 아침을 대충 챙겨먹거나 아예 거르는 이들이 많습니다. 평소 아침 식사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예상대로 '먹지 않는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하지만, '밥과 간단한 반찬', '빵이나 시리얼 등 간단한 곡류' 등의 의견이 뒤를 이어, 아침 식사를 챙기는 미혼 남녀들은 빠르고 간단한 식단을 선호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어 대다수의 미혼남녀는 '간편한 외식을 선호하지만, 결혼 후에는 배우자와 함께 식사 하고 싶다'고 답해 결혼에 대한 희망적인 의견을 내비쳤습니다. 하루 세 번 끼니를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는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가 나오고, '집 밥'을 콘셉으로 한 음식점들이 대거 등장했습니다. 이것은 집 밥에 대한 우리 세대의 작은 소망을 반영한 것 같기도 합니다.